□ 도서 : 미움받을 용기
□ 저자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 분야 : 심리학
□ 발행 : 2013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페이지 : 340
□ 난이도 : 중
□ 책 소개
아는 분에게 추천받아서 보게 된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가 1,2호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내가 읽은 것은 합본호로 한 권으로 합쳐진 양장본이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두 일본인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2015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였고 지금도 많은 이에게 사랑받으면서 그 인기를 이어져 오고 있다.
제목부터 와닿지 않는가.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책이다.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아들러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생각과 철학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나 어렵게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철학자와 청년의 두 인물을 등장시키며 대화방식으로 스토리를 풀어가고 있다. 청년의 순수하고 현실적인 생각에 우리를 투영시키며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가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지를 조금이라도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기존의 심리학과는 조금은 다른 해석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선하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기에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갈까라는 주제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특히 인간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살수 없기 때문에 타인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고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의존성을 벗어나야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둘 중 하나의 삶을 선택해 봐라.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삶,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삶. 모든 사람들은 후자의 삶을 택하겠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이 타인에게 인정받으면서 살려고 노력한다. 이 큰 괴리가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는 법이다. 미움받을 용기란 자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우리는 남의 이목을 신경 쓰느라 자신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행복을 쟁취하지도 못한다.
우리는 미움을 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다.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시간이 흘러도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을 추천받은 것 같다. 참고 견디면 나아지는 것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움받을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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