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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우리는 생각을 하는 걸까 생각한다는 착각을 하는걸까 - 생각한다는 착각

by 인동후니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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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생각한다는 착각
□ 저자 : 닉 채터
□ 분야 : 심리학
□ 발행 : 2021.9.30
□ 출판사 : 웨일북
□ 페이지 : 332
□ 난이도 : 중

□ 책 소개

사람의 생각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하는것 또한 생각한다는 착각이겠지만.

사람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동물일까? 사실 그렇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믿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고 생각을 한다. 그 모든 생각들이 합리적일까? 어떻게 보면 모든 대답은 다 정해져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답을 정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정답은 정해져있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생각을 하는 것처럼 행동을 하는 것이다.

성인기준으로 약 1.4킬로그램의 뇌가 만들어내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는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영리하고 똑똑하면서 불합리하고 멍청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뇌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감각에 의해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상세하고 다채로운 세계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우리의 착각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대충 아는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 영화나 소설속에 접했던 수많은 내용들이 상상을 통해서 실제로 본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반대로 실제로 겪었던 내용들 또한 상상에 의해서 재구성되기도 한다. 현실과 허구 사이에 수많은 혼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일부러 속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뇌가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채워지지 않는 기억의 일부는 상상력으로 채워져 한편의 소설이 되어버린다.

인간의 뇌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만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뇌는 그저 한번에 하나씩 처리가 가능한 똑똑한 뇌일 뿐이다. 입력된 감각을 연결시켜 의미를 만들뿐 그 과정을 알지 못한다. 보이는 것들또한 망막에 떨어지는 빛에 반응한 감광세포가 만들어낸 패턴의 결과물이다.

우리의 뇌를 믿어도 될까. 마음에는 이유도 깊이도 없다고 한다. 인간은 즉흥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진 동물이라고 한다. 다시한번 물어보고 싶다.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인가 즉흥적인 동물인가.. 라는 생각을 만들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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