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화시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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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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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과부하시대
저자 :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독서 : 10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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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과부하를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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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것들을 하려고 하면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책을 들고 PC 앞에 앉았지만 네이버 뉴스에 10분, 핸드폰 알람을 확인하면서 유튜브를 30분 정도 보고 다시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기 위한 과정도 나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과부하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하기 때문인 것이다. 세상에는 재미난 것들도 너무나 많고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해야 할 것들이 아닌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에 많은 시간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SNS 등이 우리에게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핸드폰을 집에 두고 회사에 왔다고 생각을 해보자. 상상만 하더라도 뭔가 불안하지 않는가? 꼭 핸드폰을 두고 오지 않아도 우리는 핸드폰에 알람이 울리지 않더라도 누군가 나를 찾지는 않을까 하고 핸드폰을 켜고, 새로운 것은 없을까 하면서 새로고침을 누른다. 새로고침을 한다고 하더라도 변하는 것은 없지만 하면서 그 중독에서 쉽게 헤어져 나올 수 없다.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을까? 게다가 사람들은 부정 편향이 심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시간과 에너지를 더 많이 쏟음에도 그것들이 우리를 성장시켜주지는 못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난 내가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자리에 앉았지만 그 과정까지가 시간이 걸렸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조금은 의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유혹하는 많은 것들에게 그것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내가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PC에 앉았다가 유튜브와 뉴스에 시간을 빼앗긴 것처럼 말이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의도적인 선택만이 우리를 조금 더 유혹의 길로 빠지지 않게 만들어 준다. 내가 선택해서 하는 행동이 완벽하고 성공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최선에 다한 것에 만족을 하면 된다.

산만해지지 않고 집중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어디에 시선을 빼앗겼는지 되살펴보는 것이다. 네이버를 켜면서 뉴스에 시선을 빼앗겼다면 차라리 블로그 바로 가기로 들어가면 된다. 유튜브에 계속 시간을 빼앗긴다면 차라리 유튜브 알람을 꺼버리는 것은 어떨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이다. ​인간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많은 편리함을 얻었겠지만 그와 비례하여 잃어버리는 것도 많다. 특히 학생들의 독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쓰면 책을 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하긴 유튜브를 틀어주면 넋을 놓고 보는 아들을 보면 그것이 이해되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유혹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동작되는 기술과 앱들은 우리를 좀 더 그것을 관심을 가지도록 동작하지 않을까? 나의 생활패턴이나 사고 등을 분석해서 내가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을 알람을 준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결국은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나의 의지다. 우리에게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된 자원일 수밖에 없다. 그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얼마나 의도로 쓰는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음을 이해해야 한다. 의도를 최대한 늘려야만 충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의도를 최대한 늘리고 충동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만 자신에게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목표, 현재의 감정 등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삶을 조금 더 가치 있게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부터도 집중해서 20-30분이면 쓸 수 있는 포스팅을 유튜브와 뉴스에 시선을 빼앗겨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