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독서

더 플래닝 요약

by 인동후니 2023. 12. 13.
728x90
728x170


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박성후, 나석규
저자 : 더 플래닝
독서 : 89 - 176

Simple is Best


어디서 본지 모르겠지만 'Simple is Best'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었던 것 같은데 어떤 것이든 본질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현상 자체는 복잡하게 보일지라도 그 근본에 있는 원칙이나 본질 자체는 단순하다.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쉬울까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쉬울까? 단순하게만 생각해 봐도 복잡하게 만드는 것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그렇기에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때로 단순하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기회로 이어주기도 한다.

복잡하게 엉켜버린 실타래도 하나하나 풀어보면 아무렇지도 않다. 하나의 실 덩어리가 이리저리 얽히고설켜 문제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본질을 찾아가는 것은 원래의 단순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진실이 담긴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다. 단순한 것은 그저 짧고 간단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본질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한 생각, 단순한 언어, 단순한 행동을 하는 것은 간단하게 생각될지 몰라도 쉽지 않다.

누구도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잘 모를 때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나도 모르니깐 너도 몰라라~ '하고 말이다. 하지만 가장 단순한 아이디어가 가장 강력한 실행력을 갖출 수도 있는 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나의 생각과 삶이 너무 복잡하다면 그것을 하나하나 떼어내서 단순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인정하도록 만드는데 쓴다. 회의나 대화나 대부분의 시간을 나의 지식을 공유하고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면서 쓰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방의 생각에 내가 의도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넣어주는 작업을 한다. 어떻게 하면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분명 '밥맛'이다. 그 사람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은 GIVE & TAKE다. 나의 이야기를 듣게 만들고 싶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나 또한 상대방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협의가 필요하다. 혼자만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둘 다 윈윈 할 수 있는 게임이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둘 다 윈윈할 수 있을까? 간단하게 게임을 생각해 보자. 게임에서 삼각형을 모아야 하는 사람과 사각형을 모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서로의 이해관계에 맞춰 다른 모양이지만 자신들의 것을 서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스포츠에서도 비슷한 것이 많다. 리빌딩을 원하는 팀은  윈나우를 외치는 팀에게 즉시 전력의 선수를 주고 유망주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각자 원하는 바가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자신의 것만이 아닌 상대방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타인과 더 좋은 협상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목적을 달성해 나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첫 번째 질문은 무엇일까?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을 했다면 논리를 제대로 구조화 시켜야 한다. 논리를 구조화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결국 이것들은 우리가 접하고 알고 있는 정보들과 데이터를 형상화하는 과정이다.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던 데이터들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다. 그다음으로 할 것은 그중에서 가장 최선의 안을 찾아서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제 말한 것처럼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차별화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최초거나 최고거나 유일하면 된다.

기획에 관련된 내용이었지만 결국 책의 본질은 그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질문을 통하여 본질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리고 차별화를 만드는 과정이다.

728x90
그리드형

'오늘의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독후감  (21) 2023.12.16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줄거리  (19) 2023.12.16
더 플래닝 줄거리  (11) 2023.12.13
더 플래닝 독후감  (19) 2023.12.13
질문 있는 사람 독후감  (42)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