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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줄거리

by 인동후니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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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저자 : 박대성
독서 : 4 - 57

나쁜 기술이라는 것은 따로 있을까?


좋은 기술, 나쁜 기술이라는 것은 따로 이 좋있을까? 어제 살펴본 본질과 비슷한 것이지 않을까? 기술은 똑같지만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그것게 또는 나쁘게 포장될 수 있는 것이다. 생화학무기 또한 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질소비료를 만들기 위한 기술에서 응용되었다. 핵폭탄은 어떠한가? 우라늄을 가공하여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 출발했고  원자력발전으로 이루어져 사람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현재의 기술로 처리하기 어려움 원자력 폐기물은 별도로 하더라도 세계 2차 대전을 종식시켰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핵폭탄의 위력은 어마 무시했다. 이처럼 기술에 좋은 기술, 나쁜 기술은 따로 없다.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을 뿐이다.

지금은 인공지능의 시대다. 그 능력의 우수함을 말로 표현해서 무엇하겠는가. 어떻게 보면 수많은 정보와 지식 중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게 제공된 것은 그 일부일 것이다. 그 일부의 위력만 하더라도 이렇게 사회와 산업 전반에 혁신을 줄 수 있다 보니 사람들에게 걱정이 많아진다. 사실 그것이 좋든 말든 우리에게 상관이 없다. 우리나라 자체의 기술로 나로호를 발사한다고 해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변화를 만드는 것은 없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의 강국이면 무엇하겠는가. 정작 자신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한다면 아무 느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생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인공지능도 비슷하지 않을까? 요즘 식당에 가면 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쓸쓸하기도 하다. 많은 식당에서 서빙을 사람이 하기보다는 로봇에서 맡긴다. 그리고 주문도 태블릿이나 앱 등으로 하던 경우가 많다. 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식당에서 가면 사람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지금은 손님들의 목소리와 일부 기계음만 들린다. ​최저 임금이 올랐고 기술의 발달이 타이밍이 맞았기에 벌어진 일이었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해주시던 그분들의 일자리는 로봇에게 대체된 것이다. 공장에는 사람들이 직접 조립하는 것보다 로봇이 조립하고 운반하는 장면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이런 변화는 많이 보일 수밖에 없다. 전기가 발달하고 증기기관이 발달하면서 1차 산업, 2차 산업 등에서 사람들의 일자리는 줄어갔다. 제대로 프로그래밍만 된다면 로봇 하나가 사람 수십 명의 대체할 수 있는 효율을 가지고 있다. 효율뿐만이 아니라 품질까지 메리트가 있다면 사업주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기술이 인간이 대체할 수 있는 시기는 쭉 있었다. 그 시간이 빨라지고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을 뿐이다. 현재 인공지능의 홀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그 기술의 치명적인 결함이 되기보다는 단지 개선사항이 될 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기술은 인간을 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기술이 자신을 대체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런다고 해서 기술의 혁신을 막을 수 있는 것일까?  절대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기술 자체를 거부하는 것보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응용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존재를 알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몰랐다.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기술들이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기술이 많고 다양하기에 우리 모두는 그런 기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얼마 전에 시끄러웠던 초전도체 또한 학생일 때 한 번씩 들었지만 이렇게 뉴스에 떠들 줄 몰랐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 그저 그 기술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길 것을 우려하여 걱정하고 거부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기술을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아마 두 가지다 쉽지 않은 길이다. 그저 그 기술들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이해하고 어떻게 이용이 될지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고 기술은 변해간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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