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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더 플래닝 독후감

by 인동후니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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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박성후, 나석규
저자 : 더 플래닝
독서 : 14 - 84

본질은 무엇일까


최근 들어 고르는 책들은 본질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하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읽게 된 박성후, 나석규 님의 더 플래닝 또한 기획서에 관련된 내용이긴 한데.. 본질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사실 본질이라는 것을 알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귀찮은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다. 앞서 읽었던 이승희 님의 '질문 있는 사람', 사이먼 사이넥의 'START WITH WHY'라는 책 또한 비슷한 내용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게으르다. 하나만 더 알려고 노력하고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려고 노력하면은 진실에 다가갈 수 있지만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밖에서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아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이다. 다른 사람도 거기까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어떤 것이든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행동이나 사고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어야 한다. 어렵게 말한다고 해서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처럼 하나의 대상을 가지고도 서로 다르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나는 장님이 아닌데..라고 말할 수 있지만 과연 그럴까? 원통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을 위에서 바라보는 사람은 원이라고 할 것이고 앞에서 보는 사람은 사각형이라고 할 것이다. 앞, 뒤, 위, 아래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람만이 그것이 원통이라는 대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원통을 앞에서 바라보나 위에서 바라보나 그것의 본질이 바뀌는 것일까? 그저 우리가 바라보는 시점만 바뀌었을 뿐인데 바라보는 것이 바뀐 것이다. 이것이 바로 관점의 차이다.

막혀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들어준다. 사각형을 바라보면서 위에서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원통이 보이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모양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통을 예를 들었지만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비슷할 것이다. 다양한 질문,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를 다른 생각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시 말하면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달라질 뿐인 것이다. 좋은 질문은 우리를 그 본질에 가깝게 도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수학이나 과학도 알고 보면은 공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 몇 가지 안되는(사실 엄청 많지만...) 공식들로 인하여 다양한 현상이 만들어지지 않는가.

결국은 본질을 찾고 거기서부터 차별화를 만드는 것이다. 본질을 알지 못하면 차별화를 만들 순 없다. 학교에서 뭔가를 배울 때도 법칙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다른 문제에 응용해서 풀 수 있지 않는가. 마찬가지다. 작가는 차별화는 뒤집어 생각하기, 의심하고 질문하며 다각도로 생각하고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생각의 확장을 통해서 차별화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질을 제대로 알아야만 차별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진짜 아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다르다. '1+1 = 2'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수식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수학이나 과학뿐만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100%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어떤 내용들을 몇 개 기록한 다음 그 지식이 정확한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고 찾아보는 것이다. 아마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나의 어렴풋한 지식을 금방 보충할 수 있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아는 척하지 말고 질문을 하면서 알아가야만 한다. 그 애매한 부분을 공백으로 남긴다면 우리는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

'어떤 일을 하든 핵심이 무엇일지? 그 의도는 무엇일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라는 생각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오늘의 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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