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독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독후감

by 인동후니 2023. 11. 4.
728x90
728x170


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카밀라 팡
저자 :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독서 : 157 - 231

현재와 미래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우리의 시간은 3가지로 구분된다. 과거, 현재, 미래다. 이렇게 분류하더라도 사실 그 시간 시간은 각기 다른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불만족스러운 현재, 아쉬운 만 남은 과거, 불확실한 미래.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건 없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나마 요새는 과거는 바꿀 수 없는 것을 인정했기에 그것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현재와 미래뿐이다. 어느 것에 더 취중 해야만 하는 것일까?

'마시멜로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 지금 하나를 참으면 내일 우리에게 2-3개의 마시멜로 돌아오는 마법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를 참고 미래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현재를 즐겨라라는 ' 카르페디엠'을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어느 것이 정답인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사는 라이프 사이클 만 보더라도 지금을 즐기는 욜로족이 있는 반면, 소비를 줄여서 40대에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있다. 어린 시절 읽었던 개미와 베짱이만 생각해 보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개미와 그렇지 못했던 배짱이의 미래는 서로 달랐다. 요즘에 나온 책은 배짱이가 공연을 해서 그걸로 먹고사는 이야기도 있기 하지만..

현재와 미래? 오늘과 내일? 둘 다 가질 수는 없을까? 현재에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할 수는 없을까? 오늘도 마시멜로를 먹고 내일은 2-3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욕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 않는가? 현재를 즐기면서 미래를 계획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는 것 안다. 오늘이 내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사실 그것을 두 개다 하기란 쉽지 않다. 가족여행을 계획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나머지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 자신은 항상 다음 계획을 생각하고 변수를 대비하고 있음을 말이다. 딜레마이지 않나?

중요한 것은 현재를 사는 것과 미래를 계획하는 것의 적절한 타협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내일은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오늘을 움직일 에너지가 없는데 꿈만 꾸어서는 무엇을 할까? 앞에 말한 것처럼 우리는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그다음에 모레가 될 것을 다들 알고 있다. 우리는 현재가 불만족스럽고 미래를 불확실한 것일까? 가진 것이 없어서? 가보지 않은 길이라서? 어떻게 보면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현재와 미래를 양분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세우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현재는 미래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된다면 미래와 현재 둘 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당연히 정확한 미래에 대해 예측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늘 만한 것처럼 그것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무조건적으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맞지 않고, 내일은 생각하지 않고 오늘에 몰빵하는 것 또한 맞지 않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아는 사람에게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될까?

삶에는 완벽한 해답은 없다. 우리의 인생은 YES, NO의 이분법도 아니고 사지선다형의 객관식도 아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들이 점이 되어 만들어지는 선이 우리의 인생이다. 완벽한 답도 없고 완벽한 길도 없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기준 내에서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분명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참게 만들 수 있는 것은 확실한 목표일뿐이다. 어제 말한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약점보다는 동기부여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우리를 더욱 열심히 살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음이다. 누구나 미래는 무섭다. 하지만 결국 나아가서 우리의 현실이 될 일이다.

728x9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