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잃어야 잘 번다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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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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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잘 잃어야 잘 번다
저자 : 톰 호가드
독서 : 94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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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끊임없이 게임의 법칙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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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여러 개의 숫자가 보인다고 생각해 보자.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그 숫자들 간의 무슨 관계가 있는지 먼저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곱하기나 나누기 등의 뭔가의 법칙을 항상 생각한다. 사실 이것도 병인 것 같다.ㅡ.ㅡ.....
아마 대부분의 투자도 비슷하지 않을까? 과거의 사례를 통해서 비슷한 흐름을 갖는 법칙을 찾은 다음에 다음 시장에서도 그 법칙이 통하리라는 생각으로 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어제 말한 것처럼 과거의 패턴이 미래의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게 수익을 버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100% 맞다고도 할 수 없으며 누구에게나 다 동일하게 수익을 보장할 수도 없는 법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을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들은 항상 수익을 볼까? 당연히 백전백승의 수익을 맛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성공한 만큼 실패도 많이 한다고 한다. 하지만 손해를 본 금액보다는 이익을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재테크를 통해서 부를 창출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시장은 변화무쌍하기에 그것을 예상하면서 항상 수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손해 보다 수익을 볼 확률이 남보다 조금 더 큰 것, 그리고 그 금액이 조금 더 큰 것이 우리와 그들의 차이지 않을까?

사실 우리는 끊임없이 게임의 법칙을 찾고 있다. 똑같은 추세선이나 차트를 보면서 대부분의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그 추세선이나 차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거래를 할 때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하면 결과는 똑같을 수밖에 없다. 부자란 소수의 영역이고, 소수의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행동을 해야만 한다. 우리는 감성보다는 이성에 의해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를 한 번 두 번 겪다 보면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두려움에 앞서게 된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우리는 이전의 고통이 우리의 뇌 속에 각인이 되어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 고통으로부터 피하려고 한다. 이런 심리가 우리가 이익을 차지하는데 방어가 된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목적은 우리의 생각이 시장과 맞아떨어지느냐 아니냐를 증명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다들 투자는 경제적자유를 위해서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면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현재 손해 보고 있는 주식이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것을 팔 수 있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그 주식에 반등이 오지 않을까 하면서 팔지 못한다. 시장이나 그 기업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현실을 피하기 위해서 그런 선턱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분명 우리는 감정에 지배를 받는 인간이다. 이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지금 느끼는 이 생각이 이성적인지 감정적인 판단에서 출발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시장을 보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으로만 시장을 판단하는 것이다. 동일한 차트를 보면서도 누구는 상승을 생각하고 누구는 하락을 생각하는 것도 동일한 이유일 것이다.

확실한 것 하나는 우리의 뇌가 잘못된 두려움을 느낄 때 희망을 품을 수 있어야 하고, 반대로 희망을 느낄 때 두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다시 한번 시장을 돌아보자. 아! 하고 떠오르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장은 그렇게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시장을 이성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을지의 척도가 될 것이다.

확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