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괄호로 만든 세계
저자 : 마이클 울드리지
독서 : 6 - 103
인공지능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아버지를 알고 있는가. 빌게이츠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알트먼의 이름을 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주인공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했던 이미테이션게임의 실제 모델인 된 앨런 튜닝이다. 세계2차 대전에서 비밀리에 첩보업무를 진행했고 동성애 혐의 등으로 인하여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중요한건 지금보다 약 70여년 전인 1950년대에 오늘날 컴퓨터의 주요 구성 요소가 개발되었다. 초기 컴퓨터의 경우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공간과 돈이 들어가는 장치였다. 그렇기에 초기에 컴퓨터가 지금처럼 파급력이 있는 전자기기가 되리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이후 컴퓨터는 보편화되면서 그 크기 작아지고 가격은 싸지게 되었다.
컴퓨터의 목적은 명령어들을 처리하는 것이다. 짜여진 명령어들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빠르게 정확하게 실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인공지능은 왜 어려운걸까? 간단히 말하면 모든것을 프로그래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덧셈과 뺏셈 등의 연산이나, 오름차순/내림차순 의 정렬의 경우는 주어진 규칙에 의해 실행만 하면 되지만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변화해야 되는 체스나 바둑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한다. 우리의 운전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자율주행의 경우만 하더라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한 부분이나 법적이나 문제가 생겼을경우의 가이드가 정확히 제시되지 않아 현재 적용만 되지 않았을 뿐 곧 상용화가 가능한 부분이다.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고 인공지능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갈수록 많아진다. 1950년대부터 앨런튜닝이 인공지능의 문을 열었고 이후 20-30년동안 인공지능에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인간의 뇌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많은 신경망이 연결되어있고 컴퓨터가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그 구조와 성능을 따라잡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인간처럼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지기에는 꽤 오랜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꼭 인간처럼 전 분야에서 잘하는 범용적인 인공지능이 필요할까? 필요하다면 특정한 기능에 한해서 동작되는 좁은 인공지능만 먼저나와도 충분하지 않을까.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결국 기계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기에 시장을 매료시켰다.
메타버스도 그렇고 인공지능도 그렇고 한가지 새로운 분야 세상에 등장한다면 많은 연구가 이어지게 된다. 1950년부터 1970년까지 인공지능의 1차적인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인공지능은 탐색기법이 많이 쓰였고 초기상태에서 목표상태로 이끄는 동작의 순서를 찾는 동작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경우의 수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그 조합의 폭팔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를 동작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하는것보다는 낫다곤 하지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되어야한다. 기술의 발전은 얼마나 더 빠르고 에너지를 덜 소모시키느냐에 달리게 되었다.
튜닝이 수학 난제를 풀기 위해서 컴퓨터를 처음 발명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영역에 컴퓨팅 기술이 들어가있다.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컴퓨터가 개발되었는데 컴퓨터가 없이는 못사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1980년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만능지능이 나타났고 2000년경부터 사람의 지능을 뛰어남는 기계지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너무 낙관적인 기대에 비하여 기술의 발전이 더디었기에 딥러닝머신러닝이 세상에 나오기 까지 인공지능의 겨울이 찾아오게 되었다.
인공지능의 역사에 관련되어 재밌게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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