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그린테크 트랜지션
저자 : 하인환
독서 : 147- 260
그린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
어제 말한 것처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그린테크를 위한 의지는 강력하다. 사실 어떤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라 정부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반도체가 엄청 핫한데.. 미국의 규제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반도체 관련 공장을 짓고 있다. 대기업들은 내수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라는 무대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나라들의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또한 태양광이나 수소 등 다양한 그린테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원자력만 생각해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강점 중 하나였지만 작년에 탈원전을 시도했었고, 이번 정권부터 다시 탈원전을 뒤엎어버렸다. 원전이 그린테크냐 아니냐는 잘 모르겠지만. 에너지와 관련된 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으로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정당이라 대통령 등에 따라서 그린테크 시장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린테크는 왜 필요한 걸까. 앞으로는 에너지를 확보하는 나라가 세계에서 영향력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수백 년간 기름이 많이 나오는 중동의 입김이 세계에서 강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는가. 실제로 중동의 오일머니 파워는 어마어마하다. 결국은 그린테크를 선점하여 에너지 강국이 되어야 한다. 조금 더 싸고 많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굳이 석유를 쓰지 않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는가. 그리고 이 에너지를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도 있다. 우리가 기름을 수입하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 화석연료를 쓴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대체되어야 할 시장은 맞다. 게다가 그린테크 산업이 활성화되면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다. 그린테크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세계 경쟁력 확보가 주원인인 셈이다. 원자재가 부족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산업의 발전을 통한 기술의 확보라도 되어야 다른 나라와 물물 교환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친환경을 위한 그린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 투자는 많은 돈이 들 수밖에 없다. 서해안에 수많은 태양광을 짓기 위해서 우리나라 또한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 또한 우리는 모르지만 2차 전지, 원자력, 수소 등에 수많은 정책 자금을 쏟고 있다. 정부 또한 에너지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우리나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제 말한 것처럼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를 의존하고 있었고, 금융제재 이후 가스관을 끊는 바람에 식겁을 했을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른 나라에 대체하거나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다. 미국, 중국, 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벌이고 있다. 석유를 생산할 수 없어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였고 가격 방어를 전혀 할 수 없었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더욱 필수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2차 전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국가 중 하나라는 게 다행스럽다. 하지만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기에 정부는 정책적으로 원자력과 수소에너지와 관련되어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나도 우리나라 에너지 강국이 되었으며 좋겠다. 석유파동 때마다 기름값 인상으로 인하여 벌벌 떠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결국은 정부의 주도로 인하여 많은 정책들이 나와야 기업들 또한 여기에 발맞추어 투자를 하여 연구하고 상용화할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고 되어야 할 일이기에 조금 더 관심 있게 살 펴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내 수소 테마 ETF 수익은 좋지 않아서 조금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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