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있는 사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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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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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질문 있는 사람
저자 : 이승희
독서 : 94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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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이 폭넓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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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글 중에서 지난날의 나의 성격이 '나를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았던 것은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너무 들었다고 한 적이 있다. 한번 부끄러우면 말 것을 그것을 참고 참고 참다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빼앗아 버린 것이었다. 운동을 배울 때도,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도 대부분 비슷했던 것 같다. 말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런 성격을 고치고 조금 더 스스로를 발전시켜보고자 손들어야 할 일이 생기면 일단 들고 본다. 내가 잘하는 일이든 아니든 일단 손을 들고 보는 것이다. 잘하면 칭찬받겠지만 못해도 새로운 경험을 한번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 번씩 후배들이 '어떤 삶을 살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면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한다. 후배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어른들은 먼저 해봐서 그것이 좋다, 아니다는 알기 때문에 충고나 조언을 해 줄 수 있지만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은 아닐 수 있다. 내가 했던 후회처럼 한 번씩은 도전해 봐야 경험이 될뿐더러 나중에 해보지 않은 후회를 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하지만 갈수록 시간이 정말 빨리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럴 여유조차 없는 것 같다. 사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가장 정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나에게 가장 빠른 시간일 수도 있지만 사실 늦은 건 늦은 거다. 나는 후배들이 나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길 바란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체에도 시간이 흐르고, 결정을 고민하고 있는 이 시간에 시간은 흐른다. 어차피 할 거면 일찍 시작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특히 운동이나 일부의 기술은 평생에 걸쳐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 나이를 조금 더 먹고 예전에 할 것이라는 후회를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길 바란다.

사람들은 부끄럽기 때문에 할 줄 아는 척을 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을 하고 나서 그다음에 알 수 있는 기회는 잘 없다. 차라리 솔직해져라. '처음 해본다.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보는 것이다. 그 나이에 이것도 안 해봤냐고 웃으면서 넘길 수 있지만 초보로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초보 면책권도 적용이 될 수 있다. 나 또한 볼링을 치자는 약속이 있으면 ' 애를 봐야 한다. 손가락이 아프다'등의 이유로 빠졌었는데 그 뒤로부터는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는 이랬지만 내 이웃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빼앗지 않았으면 좋겠다.

'껄껄껄'로 자신의 생각을 채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2가지 껄무새를 외친다.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말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껄'의 두 가지 후회다. 어떤 후회를 하는 게 나을까? 어떤 후회가 더 아쉽게 남게 될지 고민을 한번 해보자. 이웃님들은 어떤 것이 더 후회로 남으시던가요? 행동을 하고 잘못된 결과가 만들어졌다면 결과 자체에 아쉬움이 남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고 한다면 자신이 행동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어떠한 결과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사실 생각하는 힘, 행동하는 힘. 둘 다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물고기는 물에서 살고, 새는 하늘을 살면서 살아간다. 사람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람답게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아침, 점심, 저녁 3끼를 먹고 하루에 8시간 정도를 잠을 잔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각자의 환경과 삶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것은 각자마자 생각과 행동의 힘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어떤 사람은 생각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런 작은 차이들이 서로를 다른 인생으로 살도록 만든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들이 폭넓은 사람을 만든다. 거기에는 생각과 행동의 힘이 들어간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모두 자신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