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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라이언 홀리데이 절제 수업 후기

by 인동후니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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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절제 수업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
독서 : 5 - 83

절제를 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풍요로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불과 70여 년 전에 6.25전쟁으로 인하여 국토의 대부분이 황폐화되었다. 먹고살기 힘들었던 나라가 지금은 세계 10위권의 강대국이 되었다.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대에서 먹을 넘기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 하긴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그것도 문제니 다시 먹고사는 문제의 시대가 맞긴 할 수도 있겠다.

예로부터 과유불급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너무 넘쳐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오히려 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먹고사는 문제 얘기만 다시 하더라도 비만이 넘쳐난다. 오히려 건강하기 위해서 음식을 포기해야 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절제. 절제가 중요하다. 절제를 할 때 오히려 우리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세상에는 우리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너무 많다. 청소, 빨래, 건조 대부분의 것들도 이제는 기계들이 해준다. 단순히 좋은 것을 떠나서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렸고 없어서는 안되는 제품들이 되어버렸다. 건물의 2층을 올라갈 때도 계단을 이용하기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편한데 '굳이?'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함에 너무 취해있다 보면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어 버리게 만든다. 그러고는 우리에게 가진 것들이 계속 우리에게 남이 있길 바란다.

우리는 강해지기 위해서 더 적게 가지려고 노력을 해야만 한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도 필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과식을 줄이는 등의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필요한 것 이상을 가지고 바랄 때 우리는 나약해진다. 그럼 강해지기 위해서는 반대로 하면 된다. 적게 가지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적게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스스로에게 가혹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은 외부의 충격에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욕심이라는 것은 또 다른 욕심을 가지지 않는가. 스스로 제한하여 절제하는 삶을 살아보자. 갖고 싶은 물건이 생겨서 샀다고 생각해 보자. 사실 며칠 지나면 대부분 그것들은 관심 밖의 물건이 되어버리고 또 다른 욕심을 만들어 낼 뿐이다.

절제를 통해서 스스로를 좀 더 아끼는 법을 알게 될 수도 있다. 풍족할 때보다 없을 때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지를 더 잘 깨닫게 된다. 내 시간, 내 물건, 내 몸 등  그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게 된다면 이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절제를 해야만 한다. 나는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 자신의 신체를 강하게 단련하는 사람도 많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그것을 참아내고 감내해 나가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고 더 큰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강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단지 풍요로운 것에만 만족하게 된다면 이런 과정조차 시도치 않을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은 신체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신까지도 단련을 시키는 것이다.

쇠도 담금질을 할수록 단단해진다고 하였다. 우리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늘 말하지만 어떤 삶을 살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엄격해가며 강인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도 있는 반면, 풍요에 만족하려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 어떤 삶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저 살아가는 방향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과잉이라는 것은 언젠가 사라질 수 있는 법이다. 과잉이라는 시대를 인정하고 포용하면서 그 안에서 절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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