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100일만 꾸준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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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452일차(6/27) ​
책 : 오늘부터 내 그릇을 키우기로 했다
저자 : 이진아(큰그릇)
독서 : 6 - 77

무엇이든 100일만 꾸준히 해보자

꾸준히 뭔가를 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2년간 좋은 습관을 2가지 만들었다.
첫 번째는 이 독서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늘 말한 것처럼 재테크를 공부하고 남기기 위해서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새 독서를 하고 남기는 일기장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450일이나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뭔가를 이렇게 오래 해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대학교 때는 리포트 한 장 쓰기가 어려웠던 나인데, 이제는 하루에 1500자 정도는 그냥 가뿐하게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글을 잘 쓰게 된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쉽게 글로 남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두 번째로 평일에는 점심시간에 무조건 헬스장에 간다. 거창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트레드밀에서 20 ~ 25분 정도를 걷거나 뛰고 온다. '뭐 그 대단한 거라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조차 안 하는 사람이 수두룩 빽빽하거니와 꾸준하게 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망각이라는 단어가 여기에 쓰는 단어가 아닌 것은 알고 있다. 그저 우리는 까먹는다. 계속 까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고 또 해야만 잊어먹지 말고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뭐든 하고 싶다면 100일 정도만 꾸준히 해봐라. 아니 30일만 연속으로 해보자. 할게 진짜 없다면 집 주위 공원이라도 30일만 연속으로 산책을 해보면서 할 수 있다는 마인드라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성공한 사람은 깎아내리거나 세상에 대한 불만을 품어봤자 바뀌는 건 없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누구든 변할 수 있다. 그것은 누군가의 특별한 혜택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다.

자서전이나 위인전을 읽어보면 풍요롭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자신만의 성공신화를 쓴 경우를 많이 봤다. 넘치는 집안에서 넘치게 태어나서 성공신화를 쓴 사람도 많다. 누구든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우리의 그릇이 그만큼 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도하지 않는다면 실패도 없고, 실패가 없다면 성장하지 못한다.
실패할까 봐 시도하지 못한 경험이 있지 않는가? 살아가다 보면 오히려 이런 기억들이 우리를 더 괴롭힌다. 실패한 경험은 한순간이지만, 시도하지 못한 경험은 평생에 아쉬움을 남긴다. 다들 그런 경험 하나씩은 있지 않나요.

생각이 들 때 해라. 인생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처럼 'NOW or NEVER'다. 지금 아니면 영영하지 못한다. 매 순간, 매일, 매년 수많은 결심을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게 너무 많다. 어제도 말했지 않는가.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뭐든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면 눈 딱 감고 지금 바로 30일만 해보자. 30일만 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 30일이, 40일이 되고, 100일이 되고 평생을 당신과 함께해 줄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된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에서도 곰은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100일 동안 먹고 자신이 원하던 사람이 되지 않았던가.

일단 해보자. 그냥 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다. 과거로부터 미래까지 찍히는 모든 순간순간들이 점이 되어 선이 되고 면이 되고 입체가 되어 우리의 인생이 된다.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나요. 아니 그보다 더 앞서 어떤 미래를 꿈꾸었나요. 앞으로의 인생 중에서 오늘이 가장 빠른 날이다. 우리 함께 'betten than yeterday'를 외쳐보며 조금씩 발전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물을 담든 술을 담든 우리는 그 그릇의 크기만큼만 담을 수 있다. 작은 그릇에는 조금밖에 못담고, 그릇이 크면 많이 담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 그릇은 남들이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