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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우리 인생은 오픈 결말이다. 성장통을 즐기자

by 인동후니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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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454일차(6/29) ​
책 : 오늘부터 내 그릇을 키우기로 했다
저자 : 이진아(큰그릇)
독서 : 152 - 219


우리 인생은 오픈 결말이다. 성장통을 즐기자


지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자기 계발서를 보아왔다. 참 신기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은 저자마다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왜 다를까 하고 느껴졌던 일들이다. 누구는 아침형 인간이 되라고 하고, 누구는 올빼미형 인간이 되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먼저 시작하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시작은 조금 더 신중하라고 말한다. 무엇이 정답일까. 모든 것이 정답일 수도 있고, 모든 것이 오답일 수도 있다.

예전에는 영화를 볼 때 마지막이 정확한 것이 좋았다.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어떤 결말이든.. 결말만 나면 그다음부터 그 영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전영화를 좀 더 즐기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오픈 결말이 영화를 좋아했다. 끝을 열어둔 채 나머지는 나의 상상력으로 채워 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인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거나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찾아보기도 한다.

수학이나 물리 같은 것은 공식이 정해져 있다. 그 공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외운다면 누구나 똑같은 답을 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논술은 다르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으로 풀어나가야만 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인생을 풀어나가야만 하는 과제인 것이다. 마친 오픈 결말인 영화처럼 말이다. 우리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게 할 수 있다. 그것이 새드엔딩일 수도 해피엔딩일 수도 있다. 정답이 없다. 해석하기 나름인 것이다.

코로나 전까지만 하더라도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게 될 것이고 무병장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앞으로 나는 최소 살아온 인생을 한 번 더 살아야만 한다.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하고 싶은 일, 해야만 하는 일을 어떻게 할지는 당신에게 달렸다는 말이다. 다시 돌아가서 아침형 인간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처럼 부동산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해라.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기도 하고 올빼미형 인간이 되어보기도 해라. 부동산도 공부해 보고 주식도 공부해 봐라. 그러다가 자신이 맞는 걸 해라. 그게 정답이지 않을까.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르고 성향이 각기 다르다. 정답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것이 정답이지 않는가. 각종 산해진미보다 집에서 남은 반찬을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밥이 더 맛있을 수도 있다. 남들의 시선에 맞출 필요도 남들의 속도에 비교할 필요도 없다. 자신과의 여행이다.

아이가 한 번씩 이유 없이 아프면, 아! 이게 성장통인가? 하면서 아이의 팔다리를 주물러 주곤 한다.  살아가면서 이유 없이 힘들거나 아픈 적이 한 번씩 있지 않나? 힘들어하는 것을 힘들어하지 말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것이 내가 조금 더 커가기 위한 성장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힘든 게 사라지는 건 크게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이 고통이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이라도 한 번 해보자. 운동을 하면은 근육도 고통을 겪은 다음에 더 강해진다. 아이들도 성장통을 겪고 나면 키가 한층 자라게 된다. 우리도 지금의 성장통을 겪고 나면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해 지지 않을까.

신입사원 때를 한번 생각해 봐라. 아무것도 몰라서 너무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것을 모두 이겨내고 자신의 업무에서 베테랑인 현재의 당신이 있지 않는가. 영화를 볼 때 새드엔딩보다는 해피엔딩을 바라지 않는가. 우리의 인생은 오픈 결말이다. 어떤 결말로 끝날지는 오직 자신만이 정할 수 있다. 나는 내 인생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맺고 싶은 결말로 조금씩 향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가 알아달라고 해서 아등바등 사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가 해야만 하고,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재미나게 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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