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박태웅의 AI강의
저자 : 박태웅
독서 : 6 - 63
AI는 강력한 변화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우리는 과거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 등으로 산업혁명을 이루었고, 각각의 산업혁명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만큼 큰 영향을 주었다. 1차 산업에 집중한 국가들 중 제대로 세계의 흐름에 적용하지 못한 국가는 과거의 영광과는 상관없이 개발도 삼국 또는 후진국으로 전락해버렸다.
우리는 과거 AI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가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AI 기술은 사실 최근에 나온 것이 아니라 약 70여 년 전에 세상에 발표된 기술이다. 과거 1996년도 당시 러시아 출신의 세계 체크 챔피언이었던 가리 카스파로프를 IBM 사의 딥블루를 이길 수 있었다. 또한 2016년 알파고 대 이세돌의 세계의 이목을 끌었고 인간이 AI를 이길 수 있는 마지막 바둑 대결이 되었다. 이후 딥러닝 기술은 더욱 발전하였고 AI와 인간의 대결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AI는 이렇게 막강하였다. 각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많은 기술들도 처음에 나올 때는 이렇게 혁신적이지 않았다. 전기가 처음 나오고 증기기관이 처음 나올 때도 그랬을 것이다. 특히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지금처럼 작고 빠르지 않았기에 거대한 장치는 곧 쓸모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그 모든 것들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되어버렸다. AI는 기존의 기술들이 시장에 나왔을 때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했던 것과는 달리 산업의 구조를 파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만들고 있다. 통신 기술의 발달, 자본주의 팽배, AI 기술 자체의 강력함이 이런 우려를 마들고 있음은 분명하다.
컴퓨터의 등장을 시작으로 우리 인간들은 인간 대신 원하는 뭔가를 갈구했다. 그것이 로봇이든 시스템이든 말이다. 그 시작은 어떤 기준으로 전문가를 만드는 것이었을 것이다. 라인에서 양/불의 판단을 사람이 직접 눈으로 했다면 카메라의 영상을 통한 이미지나 다른 회로의 동작 등을 컴퓨터에 입력된 특정 기준에 의해 양/불 판단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이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어주지 못하거나 기존에 없는 변화가 발생한다고 하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실제 인간은 어떻게 전문가가 되는 것일까? 아이는 어떻게 동물 간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서 우리는 지식을 갖게 되고, 그 지식을 오랜 시간 고도화한 사람만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AI는 인간보다 위대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2000년대가 되고 나서 캔다의 제프리 힌턴이 딥러닝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게 되면서 AI에의 혁명이 다시 찾아왔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기기 위하여 몇 년 동안 끊임없이 지난 바둑 내용을 스터디하고 바둑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한다. 사람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의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자야하고 먹어야 하는데 불구하고 컴퓨터는 충분한 전기가 있고 방열만 제대로 된다면 쉬지 않고 동작할 수 있다.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 AI를 우리는 이길 수 있을까? 예전에는 우리가 기준을 세웠다고 하지만 현시대의 AI는 그 기준이 되는 매개변수조차 스스로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혼자 만들어 낸다. 오히려 실수를 하기 쉬운 인간보다 실수하지 않는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다.
작년부터 챗 GPT가 핫해졌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엄청난 데이터가 축적되었고, 인류의 지식 보고가 되었다. 지식인 수준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응답이 질문과 동시에 나왔다. 각종 시험 및 상위 대학의 시험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는 등 그 우수함은 지속적으로 증명되고 있고, 매년 그 능력은 강해지고 있다.
핵기술은 원자력 기술을 통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지만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는가. AI는 너무 강력하다. 그렇기에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인류의 강력한 위험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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