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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신상품 줄거리(2)

by 인동후니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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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신상품
저자 : 천지윤, 김서현, 고희정, 정우재, 최훈아, 권명회
독서 : 70 - 205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 김춘수 님의 유명한 시 중 하나다. 김춘수 님은 몰라도 저 시구를 아는 사람들은 많은 것이다. 물건은 2번 태어난다고 한다. 처음 만들어졌을 때 한번, 그리고 사용자에게 전달되었을 때 한번.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 시가 떠올랐다. 우리는 태어났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을 때 다시 한번 태어나게 된다.

사실 지금 읽는 책은 새로운 제품이 어떻게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가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앞서 오케팅을 읽으면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또한 경쟁 사회에서 마케팅과 광고를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만 한다. 그렇기에 와디즈의 PD가 써 내려간 이 신상품이라는 책이 비단 물건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어떤 원리든 어디에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법이다.

새로운 것이 나왔을 때 그것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시장의 것들을 쉽게 대체할 수 없다. 어제 말한 것처럼 시장에서 우리가 아는 샴푸만 수십여 종인데 새로운 샴푸가 나온다고 한들 그것을 대체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새로운 물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에 없는 특별한 것을 가지고 나와야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하게 더 싼가? 특별하게 성능이 더 좋은가? 특별한 무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차별성이 필요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도 비슷하지 않을까? 무한 경쟁 사회에서 가만히 있으면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자신만의 차별성을 만들어야 한다. 남들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는가? 남들보다 더 노력할 수 있는가? 등의 차별성을 보일 수 있어야만 시장에서 상품이 선택된 듯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선택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상품이 잘 팔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그중 컨셉과 광고는 필수다. 똑같은 물건을 만들더라도 어떠한 컨셉을 가지고 그것을 만드냐는 중요하다. 그것이 그 상품의 방향성과 직결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보물 찾기와도 비슷하다. 이 상품은 어디가 좋은지, 어디에 잘 팔릴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해 보면서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대학생 시절에 SWAT 분석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포인트, 보완해야 할 포인트를 찾아갔던 것과 비슷한 것이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선택하는지가 그 물건이 어떤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와 같은 말이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떠한 컨셉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한번은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광고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선택을 받을 수는 없다. 사실 광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제품이 별로든  광고 타깃을 잘못 설정했을 수도 있고 광고가 구려서 제품에 대한 선택깢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제대로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그 상품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점이다. 꾸준하게 홍보를 해야지만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떻게 홍보를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어제 말한 것처럼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관점은 다를 수 박에 없다. 파는 사람이야 이 제품이 어떤 신공법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우선일 것이다. 어떤 특허가 들어가 있고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를 표현하고 싶겠지만 반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제품보다 좋냐 안 좋냐 차별점이 있냐 없냐의 관점에서만 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컨셉을 제대로 잡고 타깃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광고를 해야만 한다.

다시 말하지만 상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국은 그 상품이 시장의 선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노력과 능력을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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