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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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저자 : 엠제이 드마코
독서 : 10 - 96

쳇바퀴에서 벗어나려면 통념적인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그날을 꿈꾸고 있다. 정확한 방법은 모른 채 말이다. 매주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고, 월급의 일부를 떼어내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레버리지를 풀로 땡겨서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미래를 그려나간다. 아무것도 그리지 않으며 미래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쳇바퀴 속에서 살아왔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회사까지  사회가 정해놓은 쳇바퀴 안에서 누가 열심히 그 통을 굴리는지 대결하는 것처럼 살아왔다.
앞으로의 우리의 삶은 어떠할까? 미래를 생각해 보기 전에 과거를 먼저 한번 돌아보자. 나는 회사에 입사한지 13년 정도 된 것 같다. (사실 정확히 12년인지, 13년인지 이제는 크게 생각나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회사에 갓 들어온 새내기 시절만 하더라도 회사일에 치이다 보니 미래에 대한 것은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때의 삶과 지금의 내 삶이 크게 바뀌었을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겼지만 사회에서의 내 역할과 활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5년 뒤라고 달라질까? 10년 뒤라고 달라질 수 있을까? 변하지 않으면 변할 수 없다는 말처럼 아마 그대로지 않을까?

오랜만에 간 회식자리에서 퇴사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겠다는 후배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그의 말은 새삼 두려움과 부러움이라는 동시의 감정이 들었다. 사실 최근에는 '회사 밖은 춥다'라는 말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는 사람들을 못 보았다.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 쳇바퀴를 돌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것을 시작하는 그의 삶을 응원해 주었다.

우리 대부분은 똑같은 삶의 패턴을 반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5년 전에도 마찬가지였고 5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서로 다른 삶이라고 하겠지만, 그것은 서로 다른 모양과 크기의 쳇바퀴일 뿐이라 다르게 보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다. 남들과 달라지기 위해선 남들과 다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삶을 살려면 다른 결과를 바라기는 쉽지 않다. 파란색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해 보자. 물의 양을 조절하고 붓을 바꿔보는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을 할 수 있겠지만 결국은 그려나갈 수 있는 한계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쳇바퀴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통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선택한 삶이다. 뭔가를 생각하고 선택한 그 결과들이 모여서 우리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 수백 개의 선택을 한다. 하지만 마이너한 선택들은 바뀔 수 있을지 몰라도 관성, 습관 등의 갖은 이유로 우리의 선택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에 큰 틀이 바뀌지 않고 우리의 인생이 바뀌지 않은 채 쳇바퀴 돌리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인생을 살지, 어떤 결과물을 만들지는 결국 우리의 생각과 선택에 달렸다. 대중의 선택이 아닌 나의 선택일 뿐이다.

왜 우리는 변하기 어려울까? 왜 관성, 습관이라는 단어에 갇혀서 쳇바퀴를 돌고 있는 것일까? 직장에서의 삶이 고되고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현재의 삶이 주는 편안함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지금의 삶이 힘들다면, 바뀌기 바란다면 그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NOW or NEVER라는 말처럼 지금 아니면 바뀌기 쉽지 않다. 지난날을 생각해 봐라. 생각하고 결심은 많이 했지만 그것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 날이 얼마나 될지. 간단하게 아침에 알람을 설정하고 바로 일어나는 날이 얼마나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자. 기다리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시간이다.

자신이 돌고 있는 쳇바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시스템이나 보상 등으로 이루어진 쳇바퀴를 돌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 고리를 깨지 못한다면 우리를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줄 시간, 돈 등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주지 못한다. 쳇바퀴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것을 탈출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