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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by 인동후니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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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431일차(6/6) ​
책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 : 사이토 다카시
독서 : 5 ~58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사람들의 성격상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혼자 있는 것은 두려워한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에 혼자 있을 때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낯선 장소에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차라리 혼자인 게 편하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저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혼자만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로 또 같이' 라는 말처럼 우리는 함께 하면서도 개개인이 서로 다르다. 함께 한다고 해서 내가 할 것을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간다고 생각을 해보자. 함께 올라가는 것은 맞지만, 결국은 내 두발로 걸어갈 수 있어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라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혼자 해야 할 일들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우리의 시간 중 많은 부분은 혼자서 이겨내야 한다. 열심히 공부했던 학창 시절을 생각해 봐라.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앉아서 유혹을 이겨낸 사람만이 달콤한 승리를 쟁취하지 않았는가. 아무도 우리의 노력을 대신할 수 없다. 함께 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혼자만의 시간은 고독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 고독을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이겨내는 사람만이 발전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그에 맞는 때와 장소가 있다. 함께 하는 삶이 좋지만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공부할 때는 혼자 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도서관에 갔을 때.. 기억나는 거라곤 1-2시간도 안되어서 눈 사인을 보낸 후 술을 마시러 가거나 pc방으로 간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당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겠지만, 좋은 성적은 받진 못했을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익혀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과도 함께 할 수 있다. 지인들과 한라산을 오르겠다는 목표를 잡았다면 내가 먼저 그 산을 오를 수 있는 체력 및 기술을 길러야 하는 게 먼저 아닌가. 셰르파가 아닌 이상 우리를 등에 매고 산을 올라주는 사람은 없다. 타인의 도움으로 산을 오른들 무슨 보람이 있겠냐마는.

혼자 있는 시간을 고독하고 외롭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시간만큼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없다. 이 시간만큼은 스스로에게 진실되어야 한다. 내가 바라보는 나 자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 때로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지 않을 수 있다. 자괴감을 가지라는 것도 아니고, 자신감을 잃어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삶의 소중한 시간이다. 함께 있는 시간은 행복하겠지만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날것의 자신보다는 그 집단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멋진 실력을 뽐내는 프로선수들의 땀에는 수십 년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올바른 자세 하나를 가지기 위해서 혼자만의 수천, 수만 번의 반복연습이 있었을 것이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하지만 함께 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지 않을까?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함께해 줄 수는 있지만,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인생이란 혼자 와서 혼자 가는 것이라고 한다. 혼자라는 시간은 분명 우리를 고독하고 외롭게 만들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우리를 단련시킬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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