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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인생은 한 끗 차이다

by 인동후니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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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429일차(6/4) ​
책 : 말랑말랑 생각법
저자 : 한명수
독서 : 90 ~175

인생은 한 끗 차이다


인생은 그야말로 한 끗 차이다. 그 한 끗으로 인하여 많은 것이 바뀌기도 한다. 로또 1등과 2등은 그야말로 숫자 하나 차이다. 그로 인해서 차이 나는 금액의 수십 배다. (뭐, 2등이라도 한 번만 당첨되면 정말 좋겠다.. )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에서 1등과 2등은 한 끗 차이다. 우리에게 수많은 즐거움과 아쉬움을 선물해 줬던 동계 스포츠의 쇼트트랙만 보더라도 1/100초 차이라 메달의 색이 바뀌기도 한다.

우리나라 말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지 않은가. 우리에게 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걸 실행으로 옮겼냐 아니냐에 따라서 인생의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생각만으로는 아무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순 없다. 그저 공상 소설이 될 뿐이다. 변화가 필요하다면 움직여야 한다. 움직여도 한 끗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데 아무런 시도가 없다면 어떻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우리는 변화를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신상. 이름만 들어도 설레지 않은가. 작년에 나왔던 제품에 기능이 하나 추가되거나 외형이 조금 바뀌어서 최신판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사람들은 거기에 환호해 준다. 사실 그 상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걸 봐도 모른다. 사실 이런 걸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고..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창의성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갑자기 머릿속에서 '뙇'하고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창의성을 갖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을 하면서  호기심을 가지며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 된다. 그리고 자신과 관계없는 분야를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언가를 남다르게 하거나 새롭게 마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틀에 갇히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면 내비게이션을 꺼라. 서술형 문제에서 정답을 애초에 보여주면서 새로운 답이 나오길 바라는 것은 맞지 않다.

창의성은 변화를 허락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선택의 시간이 되면 변화를 거부한다. 참 웃긴 것은 많은 대기업들이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기 위해서 기업 내부의 MZ 세대의 목소리를 듣는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가 한다. 이해한다. 기업의 흥망성쇠를 책임질 수밖에 없으니 심도 있게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었음을. 그렇게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할 거면 뭐 하러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건가? 회사에서 소통을 바라지만, 소통을 지시하는 자체가 수직적이다. 나는 딱딱하지만 우리는 말랑해져야 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는 느낌이다. 중국집으로 외식을 갈 때 부서장이 '나는 자장면 먹을 건데 너희는 뭘 먹을래'라고 물어보는 것과 머가 다른가. 나는 분명 자장면을 골랐겠지만 MZ들은 자신의 소신껏 고른다. 유산슬 밥, 중화 비빔밥.. 메뉴의 선택권을 주고선 때로 그들의 선택에 아쉬운 소리를 하곤 한다. 그럴 거면 짜장면으로 통일을 하든가..

변화하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지 말고, 남들의 말을 먼저 들어라. 수평적이고 소통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구성원들이 다 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조직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오라고 한다면 설상가상이다. 구성원들이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나가 될 수 있는 법이다.

인생은 한 끗 차이다. 모든 것은 작은 차이에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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