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집착의 법칙
저자 : 그랜트 카돈
독서 : 225 - 374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가?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의 게임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 야구에서도 '9회 말 2아웃'이라는 단어가 있다. 마지막까지 내가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타이밍은 온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지면 어떠한가? 내일 경기에서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하면 되지 않는가.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의 게임은 이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만 생각하더라도 1년에 게임을 140여 경기를 한다. 그리고 이 스포츠는 우리나라에서 40여 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역사는 그보다 더 오래되었지만) 어떤 선수가 사랑받고 사람들의 기억이 남게 되는 것일까? 오늘 하루 잘하는 선수? 아니다. 팬들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고, 그 끈기와 집착을 오랫동안 팬들에게 보여주는 선수는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떠한가?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도 역경에 부딪히게 되면 쉽게 포기한다. 그런 사회가 되었다. 모든 것을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된 만큼 선택과 포기 또한 쉽다. 한 번에 해보고 '이길이 나의 길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그 길이 자신이 목표로 정한 길이라면 달라져야 한다. 목표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누군가는 우리에게 '이 정도만 하면 됐어'라고 말해 줄 수 있고 중도 포기를 권유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했던 것은 그곳이 아닐 것이다. 역경에 처했을 때마다 포기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테두리 안에서만 갇히게 될 수밖에 없다. 더 넓은 세상, 더 큰 목표를 꿈꾼다면 지금 앞에 있는 시련은 우리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게임은 우리가 포기하는 순간 끝난다. 우리만 포기하지 않으면 게임은 이어진다. 성공과 실패는 자신의 포기 유무에 달라진다. 내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과정이다.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포기한다면 그것은 실패다.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적은 찾아오는 법이다.
혼자서도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빨리 가려면 혼가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성장하고 성공을 하려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같은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 든든한 조력자, 힘이 되어준 배우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조언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좋은 사람과의 만남을 갈구한다. 하지만 그전에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인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가? 사람들은 이기적이게도 '그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만 고민하지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고민하지 않는다. 도움을 받고 싶다면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GIVE & TAKE에서 GIVE가 먼저 들어가는 것도 그런 이유이지 않을까. 좋은 동료를 얻고 싶다면 먼저 좋은 동료가 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펼쳐진 문제는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내 앞에 뭔가가 발생했다면 그것은 나의 문제다. 회사의 위기가 발생했다면 대표이사와 사장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통제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을 외면하려는 순간 우리에게 성장과 보상의 기회는 사라진다. 자신의 환경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사람만이 통제가 가능하기에 끊임없이 자신을 트레이닝 해야 한다. 회사에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있어야만 할 것이고, 스포츠팀 감독 또한 팀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지만 팀을 통제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처음 말한 것처럼 집착이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에서 약간은 부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집착과 끈기는 필수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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