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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줄거리

by 인동후니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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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저자 : 이고은
독서 : 69 - 111

좋은 관계의 조건은 무엇일까? ​

말 그대로 좋은 관계의 조건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과는 합이 잘 맞는 듯하지만 어떤 사람은 원수처럼 싫다. 하지만 그 사람 또한 다른 사람과 여러 관계를 맺어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냥 나와 좋은 관계가 아니라는 거?

사실 좋은 관계라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비 오는 날 같은 경우도 내가 기분이 좋다면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하나하나도 기분 좋게 들리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내 마음처럼 우중충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이처럼 똑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사람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뇌는 우리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되도록 행동을 하게 만든다.

만약 내가 그 사람에게 좋은 관계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될까? 자연스레 스스로를 무장해제 시키며 좋은 말과 행동으로 그 사람에게 다가간다. 그 사람에게 쓸모 있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연애를 처음 시작할 그때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인정을 받을 때 자신의 가치를 인정을 받는다. 자신이 더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정말 자기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 감정을 얻기 위한 행동과 생각들이 사람들 간의 관계를 좋게 만든다.
반대로 내가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행동을 할 필요도 없다. 굳이 그 사람에게 쓸모 있다는 인정을 받고 싶다는 마음조차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이 나의 행동으로 인해 고마움을 느끼든 말든 나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이제 반대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인생은 GIVE & TAKE다. 내가 먼저 주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계속 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받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의 빗장을 풀고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좋은 관계라는 것은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주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가든 그렇지 않든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출발한다. 물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내가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해도 상대방이 그렇지 않다고 하면 좋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방금 말한 것처럼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내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그것이 만남의 의미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대로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보면 느낀 대로 보이는 것은 아닐까? 이 상황을 판단하는 우리의 뇌는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판단하고 자신에게 맞춰서 그것을 새긴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내가 믿는 것이 진실이 될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새로운 관계를 맺어갈 때는 생각해 보자.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때는 상대방에게 초점이 맞춰지며 다른 것은 배경처럼 아웃포커스 되어버린다.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100이라고 한다면 평소에는 100을 고르게 쓰고 있다면 지금은 그 상대방에게 70 정도를 집중하고 나머지에 30 정도를 쏟는다. 우리의 뇌가 그렇게 바라보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면 좋은 관계는 자신에게서부터  출발한다. 내가 먼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상대방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자신의 존재를 느껴깐다.
다양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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