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팅 줄거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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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오케팅
저자 : 오두환
독서 : 4 - 129

자신을 포장하는 것과 알리는 것은 둘 다 필요하다

세상은 항상 공정과 공평을 강조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사실 뭔가를 계속 이야기가 한다는 것은 그것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의 시작점은 불공평하게도 같지 않다. 누구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다른 누구는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어린 나이부터 집안의 생계를 책임을 져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생은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것이다. 100m 달리기를 할 때 10m, 20m 앞에서 출발을 하는 것은 순위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마라톤에서 10m, 20m 앞에서 시작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경기 자체가 참여하는 사람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그 정도의 핸디캡은 안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의 불공정함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면 아무도 골인 지점까지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상품과 비슷하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 가격과 품질 등을 비교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무한 경쟁 시대에서 누군가에 의해서 꾸준히 비교당하며 살아간다. 학교에서는 성적이라는 이름으로 회사에서 고과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평가받는다. 이것을 싫다고 부정하더라도 그 사회 안에서는 어쩔 수 없는 룰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마케 팅 할 필요가 있다. 더 좋은 사람이고 유능한 사람으로 포장하고 광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부를 이루기 위해서 많은 방법이 있다.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을 마케팅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이다. 물건을 예를 들게 되면 똑같은 성능을 가졌지만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고 외면당할 수도 있다. 우리 또한 실컷 일을 하고서도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알아주지 못한 세상을 탓하는 것보다 제대로 알리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

우리는 삶에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사실 이런 감정은 최신 트렌드와 맞지는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일하는 기업이 '우리 회사'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월급을 주는 고마운 회사라고 생각할 뿐이다. 이 생각의 차이는 크다. 만약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의 사장이라고 한다면 어떻게든 회사를 이익이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동상이몽'이라는 말처럼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서로 다른 생각으로 우리의 머리를 채우고 있다. 조정경기를 보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분란하게 노를 저으며 목적지까지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사회에 임하고 있을까?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다곤 하지만 결국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닐까.

지금 머릿속에 생각나는 광고가 있는가. 대부분의 광고는 3개월이면 95% 이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또한 그 광고에 흥미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의 수는 굉장히 작다고 한다. 우리 또한 스스로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포장한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에 한번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을 유지하는 것이다.

마케팅과 광고는 굳이 거창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과하지 않고 대단하지 않게 할수록 더 대단한 것이 된다. 거창하진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의도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포장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기본이다.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적절한 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은 변하고 있고, 그 변화의 폭은 갈수록 커져간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화 혁신을 거듭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법. 이것이 가장 기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