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더 투자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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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올웨더투자법
저자 : 판교불패
독서 : 219 - 277

단단해질 필요가 있다.

똑같은 시장이라도 누구든 돈을 벌고 누구는 돈을 잃는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시장은 보는 눈이지 않을까? 올웨더투자법이라는 방법으로 주식, 달러/금, 채권 등으로 투자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 방법은 판교불패님이 만든 방식이 아니라 예전부터 내려오던 투자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실행해서 수익을 얻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또한 존재한다.

우리에게도 시장을 읽는 눈이 있다면 똑같이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자신의 돈을 넣어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사실 나는 2년 전부터 채권 금, 주식 등을 혼합하여 사계절 연금법을 해보고 있다. 사실 시작한 시기가 코스피가 3천을 넘어섰던 시기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익률이 크지 않지만 이 부분을 다른 부분이 보상 가능했기 때문에 큰 손해를 입지는 않았다. 경제는 상승과 하락, 호황과 정체의 사이클을 이룬다. 그 사이클 중에서 상승하는 자산이 있는 반면 하락하는 자산이 있다. 적정한 리밸런싱을 통하여 하락한 자산들은 매수하고 상승한 자산들을 매도하면서 자산의 크기를 키워놓고 있다. 자신이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시장을 읽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을 선점하면 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나처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사람들은 자산을 분배하였기 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도 한다. 하지만 어떠한가? 잃는 투자보다는 낫지 않을까?

금리를 예측하는 FED WATCH는 계속 흐르고 있다. 내년에는 최소 2번 이상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어 있다. 연준의 그런 뉘앙스만으로도 주식시장은 요동을 친다. CPI와 PCE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 그 예측이 항상 맞을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시장은 예측보다는 대응의 장이라고 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금융위기를 겪은 세계의 시장이 COVID19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경제 위기가 올 줄 알았겠는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도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배우는 것처럼 시장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다음번 위기가 온다면 이 전 시장의 교훈을 통해서 빠른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다음에 또 경제 위기가 오면 어떻게 되겠는가? 금리를 낮춰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들도 크지 않은 방향에서 반복을 될 것이다.
올웨더 투자라는 것은 이 시장의 사이클을 보고 적당한 자산에 투자를 해서 부를 늘이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 책을 보고 채권이나 금 등에 투자를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책을 그대로 덮을 것이다. 이것이 부를 이루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지 않을까. 일단 필요한 것은 실행을 해보는 것이다. 나 또한 분양권을 통해서 경제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수익 여부를 떠나서 내 생각을 변화시키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스스로 닫혀있던 귀를 열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니 앞으로 남아있는 긴 인생을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교훈이지 않을까.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없고 음악을 하는 사람 또한 하루아침에 자신이 원하는 곡을 연주할 정도로 실력을 갖출 수 없다. 회사일 또한 마찬가지다. 경제에 관련됨 부분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그동안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입은 손해들은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그만큼 알아보지 않았던 결과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두의 바람대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면 이루고 싶은 만큼 자신의 시간을 쓸 줄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게임을 할 것이나 아니라 경제공부를 십분이라도 더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이 책도 왜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 내가 더 단단해질 수밖에..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신 K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