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올웨더투자법
저자 : 판교불패
독서 : 103 - 170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다
내가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인의 부동산 추천 때문이었다. 부동산이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역의 일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첫 번째 주택이 운이 좋아서 가격이 상승했고 그때 친한 동료가 분양권을 추천하면서 몇천만 원이나 되는 돈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첫 번째 투자를 했다. (사실 첫 번째 투자가 마지막 투자다.) 결국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그 돈을 내가 모르는 곳에 넣었다는 불안감에 시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보게 되었고 이후 부동산의 분위기가 조금씩 내려앉으면서 무지했던 스스로를 탓하면서 내 시간의 일부를 책을 읽고 시장을 보는데 투자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다시는 그 시장을 쳐다보려고 하지 않는다. 주식으로 손해를 본 사람들은 예적금만 하게 되고, 부동산으로 손해를 본 사람들은 집을 매수하기보다는 전세로 집을 선택한다. 어차피 본인이 경험한 것이 전부라는 생각이니 상승과 하락, 본인이 경험했던 그 시장이 당연하고 전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잃지 않을 수 있냐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고,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백번 싸워서 백번 다 이길 수는 없어도 자신을 위태하게 하지 않을 수는 있다. 지금 부동산이 하락했다고 해서 쭉 하락만 하겠는가? 궁금하면 네이버 부동산이나 아실 등의 앱을 켜서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나 동네의 10년 동안 가격을 한번 살펴봐라. 수요와 공급, 거시경제 등의 환경에 따라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했을 것이다. 주식만 하더라도 지금은 2500 정도의 박스권에 묶여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5년 정도를 살펴보면 코로나 때는 2000선 이하로 떨어졌고 이후 3000선을 넘어간 시기도 있었다.
이 사이클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많다. 환율, 원자재, 물가, 소비, 기준금리, 소비, 고용 등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조합되어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너무나 먼 시간대의 이야기라고 하면 공감이 되지 않겠지만 COVID 19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된 시기부터 같이 한번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COVID19로 인해서 시장이 거의 멈추다시피 한 적이 있다. 소비가 멈추고 고용이 줄어들게 되면서 경기는 침체되었다. 공장들은 문을 닫았고 기업들,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면서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주고 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들이 비슷한 정책을 펼쳤다.
그리고 낮아진 대출 허들로 인하여 이돈은 가계로만 갔던 것이 아니라 부동산, 주식, 코인 등으로 투자로 이어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웃긴 게 처음에 소수의 인원이 돈을 벌게 되면 그들만의 영역이라고 관심이 없어하지만 돈을 번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만큼 시장은 활발해지고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런 시장이 지속되면 가격이 가치보다 한없이 상승하며 버블이 끼게 된다. 지금 느끼는 상승이 한없이 가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신의 자산과 수익의 대부분을 부동산과 주식에 쏟아붓는다.
그리고 가격이 정점이 되어 더 이상 다음 사람이 받아줄 수 없게 될 때쯤이 되면 중앙은행은 버블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매도한다. 필수재가 사치재로 변한 순간부터는 그것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은 실물 자산의 가격은 낮아지고 우리에게 남은 것은 대출이다. 고금리에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소비를 줄이면서 시장은 다시 한번 침체를 겪는다.
이것이 경기의 사이클이다.
그리고 이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하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같이 고금리 시기가 온다면 예/적금에 넣어두는 것이 좋은 투자 방안이 될 것이다. 연준을 포함한 세계 각국들은 물가 상승률을 2%로 잡고 있다. ( 정확히 왜 2%인지는..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경기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 안전자산이 채권에 투자한다면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가 침체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올려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금은 그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그 희귀성으로 인하여 예전부터 안전자산으로 인정되어왔다. 그 기반으로 금본위제가 진행되었기도 했었고 최근에는 비트코인도 비슷하게 안전자산으로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기도 한다.
이런 경기의 침체장 이후에는 다시 저금리의 시대가 오기에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다시 투자하는 시기가 온다.
어제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살펴보았다. 누구든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고 평생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에게 필요한 것은 잃지 않는 투자와 실행하는 투자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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