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목표보다 필요한 것은 가벼운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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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445일차(6/20) ​
책 : 난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저자 : 김민태
독서 : 81 - 121

완벽한 목표보다 필요한 것은 가벼운 습관이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지 않나요? 미국의 복싱 선수로 유명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라고 한다.

머릿속으로는 누구나 완벽한 계획을 만들 수 있지만, 막상 현실에 적용하게 되면 그 계획이 무산되어버릴 수 있다는 말이다. 마이크 타이슨을 상대했던 상대들 또한 머릿속 시뮬레이션으로는 충분히 그를 꺾을 수 있었겠지만, 결과는 그의 강력한 주먹 한방에 KO 패 당했을 것이다.

이처럼 머릿속으로 완벽한 계획이 있더라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모든 것을 위한 완벽한 계획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게 세운 계획도 실행에 옮기면서 완벽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타이밍은 절대 오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타이밍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사람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바닷가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완벽한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적당한 파도를 기다렸다가 변화무쌍한 파도 위에서 그에 맞춰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자신감은 어떤 행위를 반복할수록 눈덩이처럼 가질 수 있다. 자신감은 작은 성공을 가져다주고 작은 성공은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용기를 준다. 자신감으로 이어진 연속된 도전과 성공은 우리의 머릿속에서 두려움을 사려져버리게 만든다.

내 앞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주어졌다고 상상해 보자. 너무 어려운 일은 자칫 실패를 경험하며 무기력에 빠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도 자세히 보면 수많은 작은 일들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것일 수도 있다. 일을 잘게 쪼개서 작게 시작하고 그 작은 성공으로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못 풀 것 같은 얽힌 실타래도 천천히 하나씩 풀다 보면 결국 풀린다. 실타래의 매듭 매듭처럼 우리 앞에 직면한 문제도 작게 작게 풀어볼 생각을 해보자.

시작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누구든 그렇다. 새로운 시작은 실패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항상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우리보다 먼저 성공해 본 많은 사람들이 있다. 또한 그들의 스토리와 생각들은 자서전이나 위인전 같은 책 또는 다양한 영상으로부터 접할 수 있다. 창조보다 모방이 쉬운 법이다. 닮고 싶은 모델이 있다면, 눈 딱 감고 그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해 보는 연습을 해보자. 그들도 할 수 있으니, 나도 할 수 있고, 당신 또한 할 수 있다. 땅 한 번만 성공한다면 그다음부터는 쉽다. 한번 했는데 두 번을 못하겠는가, 두 번 했으면 세 번 이상은 식은 죽 먹기다.

우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책 읽기에 실패했던 것은. 작은 성공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 가지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것. 처음에는 목표를 작게 잡으면서 성공과 도전을 반복할 것. 내가 목표로 한 분야에서 먼저 성공한 사람을 따라 할 것. "

어떠한가. 이렇게 간단히 적어도 어려운가. 어렵다고 하지 말고 위에 적힌 3가지만 딱 실행으로 옮겨보자. 사소한 차이가 많은 것을 만들어 낸다. 얼마 전에 TV에서 우연찮게 하트 시그널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그중 한 출연자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일어나는 장면이 있었고, 작사가인 김이나 님께서 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칭찬을 하셨다.

우리에게 성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이런 작은 습관들이다. 아침에 알람이 울렸을 때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작은 습관들을 만들기 위한 당신의 노력은 어떠한지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아주 작은 변화를 만들지 못하면 큰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

우리 애가 자주 듣는 동요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도랑물 모여서 개울물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시냇물 모여서 큰 강물 큰 강물 모여서 바닷물'. 바닷물도 작은 도랑물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처럼 작은 습관들이 우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바로' 행동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