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의미의 시대
저자 : 세스 고딘
독서 : 97 - 204
배도 한마음 한뜻으로 노를 저을 때 더 잘 나갈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이 주는 의미를 잘 모르겠다.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이야기하다 보니 내가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책을 읽었으니 뭐라도 남기는 게 맞는 거 같으니.. 오늘도 나만의 방법과 방식으로 일기를 남겨본다.
나는 조직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조정 경기를 많이 생각하곤 한다. 사실 조정에 대해서 잘 알거나 보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잠시 본 정도? 중요한 것은 조정경기는 엄청난 팀워크를 요한다는 것이다. 개인의 역량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팀원들 간의 일사불란한 동작이 일분일초의 차이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나는 조직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의 리더십이 중요하지만 거기에 따라 팀원들의 움직임 또한 중요한 것이다. 조직, 리더, 팀원은 각자를 떼어놓으면 개개인은 맞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이해집단이다. 그 안에서의 맡은 역할이 다를 뿐이다.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대표이사나 말단 직원이나 모두 그 회사의 이익 창출을 하기 위해서 움직인다. 다만 누군가는 조금 더 많은 결정을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뿐이다. 책임감이 없다고 해서 목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꼰대라서 일까? 나는 적어도 그런 회사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라밸, 개인주의 다 좋다. 그것은 회사 밖에서의 생활이다. 회사 밖에서 어떻게 생활하든 그것은 개인의 영역이고, 회사 안에 있을 때는 그 회사를 위해서 움직이는 게 맞지 않을까?
우리 모두는 의미 있는 행동을 하여야 한다. 어떤 행동이 의미 있는 행동인지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지 않는다. 굳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차지한다. 내가 그것을 하지 않아도 회사는 알아서 돌아가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회사가 아니라 개인 가정이라고 하면 이렇게 무책임하게 할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인 것이다. 의미 있는 일을 하든 하지 않든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변화라는 것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의미를 만들고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그 집단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그 회사에 들어갈 때 했던 노력은 그 회사의 비전이나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함께 성장하려고 약속을 한 것이지 않을까? 그 회사의 비전이나 목표는 리더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집단에 소속된 모든 팀원들이 함께 가지고 가야 할 의미다. 그 비전이나 목표라는 의미가 모든 팀원들에게 퍼질 때 그 집단의 성장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리더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순 없다. 그렇기에 모든 팀원들이 함께할 수밖에 없다. 얼마나 의미의 일관성이 커지느냐에 따라서 프로젝트의 승/패가 갈린다.
조정을 할 때 그 팀원의 누군가가 노를 젓지 않던가 반대로 젓는다면 그 팀이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생각보다 함께 하는 의미의 힘은 강력하다. 우리 모두는 개인의 선택으로 움직인다. 그렇기에 모든 선택을 강요할 순 없다. 그렇기에 조금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는 무엇을 위해 왔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결정을 한다. 문제는 항상 생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면서 세상에 변화를 준다. 하지만 우리는 두렵다.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하여서 타인에게 비난이 받을까 봐 두렵다. 그렇기에 해야만 하는 일에 직면할 때마다 슬그머니 뒤로 물러선다. 이것이 옳은 방향일까? 누군가 해야 한다면 그 사람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할 일을 대신해 주는 고마운 사람 아닌가.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도전해 준 그 사람의 용기에 박수를 쳐줄 필요가 있다. 어차피 같은 팀원이라면 말이다. 배도 한마음 한뜻으로 노를 저을 때 더 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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