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저자 : 조세프 응우옌
독서 : 155 - 247
무념무상을 노력해 보자
어떤 일이든 옳고 그른 일이 있을까?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 보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보고자 하고 믿고자 하는 것에 따라서 진심이다.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하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도 다른 것에 시선을 향하고 있다. 이 간단한 사실을 이해하면 세상이 조금은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행복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멀리서 찾는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사실 책 내용인지 내 생각인지 헷갈린.. 다..)
생각을 줄이면 행복해진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를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보다 생각을 줄임으로써 더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 어차피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자신이 하는 생각들의 대부분은 길지 않고 나머지 시간은 선택과 결정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였을 것이다.
생각하기를 줄이고 본능에 충실해 보자.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해야 하는지는 우리의 본능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생각으로부터 출발한 결정이 아닌 마음속 깊은 내면에서부터 올라오는 영감에 의한 결정을 해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들이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그들로 인해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오직 우리 자신뿐이다. 선배, 멘토, 코치들이 우리의 인생에 조언을 해줄 수 있지만 그 조언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사람은 우리다.
우리는 사실 우리가 하고 싶고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것이 귀찮고 힘들 것을 알기 때문에 자연스레 포기하는 것이다. 시험에 합격을 하고 싶고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도 다들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안다. 다이어트하는 법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고 저녁에 야식을 줄이면 된다. 이 얼마나 간단한가? 이 간단한 것을 우리 대부분은 실패한다. 시험에 합격하는 법 또한 간단하지 않은가? 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한다. 많은 생각들이 우리의 목표를 흐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생각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잡념을 줄이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벌써 답은 정해져 있다. 거기까지의 과정이 힘들고 어려울 뿐이다. 길지 않지만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해야만 하는 것들은 결국 돌고 돌아 나에게 다시 돌아왔던 것 같다. 생각을 줄이고 해야 할 일들에 조금 더 충실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든다. 왜 내 마음속 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지 못했을까. 이 또한 후회다. 후회를 해봤자 늘어나는 건 주름밖에 없다. 내 걱정만 늘어날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근심, 걱정을 포함한 생각을 줄이려고 노력해 보자. 새로운 도전이 어려운 건 안다. 무념무상은 득도의 경지라고 한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어떠한 선택을 하든 자신의 몫이다. 생각을 줄여가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도전해 볼지 지금처럼 살아갈지는 나의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생각이 많아서 심리적 괴로움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서 생각을 지우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려는 노력을 한 번쯤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차피 우리의 생각 자체는 사실이 아니다. 벌써 벌어질 일을 후회하거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두려워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 다 함께 생각을 줄여서 무념무상의 경지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생각이 항상 많은 저부터 먼저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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