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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제이미 배런 과부하 인간 후기

by 인동후니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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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과부하 인간
저자 : 제이미 배런
독서 : 135 - 186

수치심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말자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방식은 가지각색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을 느낀다. 하루에도 감정은 수없이 바뀐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수치심과 죄책감이다.

우리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권유(?) 받는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부정 편향이 심해서 그런지 긍정적인 것보단 부정적인 것에 더욱더 민감한 것 같다. 긍정과 부정이 똑같은 크기로 온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를 받게 된다. 또한 그 감정은 더 오래갈 수밖에 없다. 당연하다. 손해를 보기 싫은 사람들의 기본 심리 때문에 그런 것이다.

특히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망치는 사람들이 많다. 수치심은 때로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변화를 시킬 수 있다면 그것을 좋은 감정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치심은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 중 하나라는 것이다. 수치심은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당연한 감정이다 보니 이것을 피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만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내가 수치심을 느끼구나~라고 느끼고 받아들이면 되는 부분이다.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에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 자리를 피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어쩌겠는가. 내가 원래 그런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 피하기 시작하면 계속 더 힘들어지게 된다. 주사를 맞을 때를 생각해 보자. 따금하리라는 공포에 계속 떠는 것보다 차라리 한번 아프고 마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지 않은가.(사실 주사는 아프긴 함..) 우리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 감정을 애써 외면한다고 하더라도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더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남의 눈치를 보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왜 그럴까? 내가 뭐 그리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내 삶의 주인은 나인데 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었던 것일까?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한 감정이 아닌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일은 마음에 들진 않지만. 타인의 시선, 자신의 감정. 우리는 어떤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면 다들 자신의 감정이라는 대답을 하겠지만 정작 현실은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희생하고 있는 것뿐이다. 이왕이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개망나니처럼 살라는 건 아니고..) 나의 행동, 나의 생각 등으로 인하여 타인이 반응하고 타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내 안에서 발생되는 죄책감은 썩 반갑지는 않다. 수치심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또한 감정이다. 그렇기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은 우리의 것이다. 수치심과 죄책감을 많이 느끼는 우리의 감정 또한 우리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이왕이면 부정적인 감정들보다는 긍정적인 감정들로 채우는 것은 좋지 않을까.

나의 생각, 나의 행동을 포함 모든 것은 나 자신 스스로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이 되기 위한 것이다. 타인의 요구, 생각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옮아내는 행동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바일까? 절대 아니라고 생각된다.

만약! 지금 부정적인 감정이 스스로를 감싸고 있다면, 그 감정이 어디서부터 출발했고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감정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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