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사람공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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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사람공부
저자 : 조윤제
독서 : 106 - 161

말과 행동은 사람의 가장 기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의견을 전달할 때 말과 행동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말과 행동을 가장 조심하고 중요시하게 교육이 되어왔다. 어떻게 보면 유교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동방 예의지국의 나라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말과 행동은 기본이다.

우리나라 말에도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빚을 질 수도 있고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다고도 했다.
말을 잘해야 한다. 개인 프로젝트보다는 단체 프로젝트가 많으며,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들기 때문에 말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을 하기 쉬운 시대가 되었다. 같은 맛의 과자를 산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포장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시장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기도 하고 선택을 받지 못하기도 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지 않았는가.

실제로도 서점에 가면 스피치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얼마나 이쁘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진실됨을 얼마나 전달할 수 있느냐가 아니겠는가.

동료 간, 부모와 자식 간, 친구 간 서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사이를 잘 지킬 수  있을까? 그것은 진실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말과 행동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진실성을 전달하는 도구일 뿐이다. 감언이설이라는 말처럼 진실성 없이 달콤한 말로 상대방을 속이려고만 한다면 언젠가는 그 관계는 깨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서도 조금은 안타까운 것은 우리에게 그 달콤한 말에 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깨닫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화려한 언변으로 사기를 치는 사기꾼은 분명 나쁜 사람이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은 그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에게 가는 것이다. 이것은 잘못된 한 예이고..

다시 내용에 돌아가서 우리는 말과 행동을 진실을 달아야 한다. 그렇기에 말이나 행동을 할 때 한 번쯤은 생각하고 하라는 것이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맞아죽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말과 행동에는 그만큼의 위력이 있는 법이다.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배우려는 자세이다. 우리는 안다는 착각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자신이 잘 알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가 믿는 대로만 끊임없이 노를 저어간다. 나침반이나 지도 등을 이용해서 자신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 번이라도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종점에 가서야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모든 피해는 자신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나라 말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고, 삼인행필유아사라고 하지 않았는가. 아는 척을 하지 말고 선배건 후배건 배울 수 있다며 언제든 자신을 열어서 받아들여야만 한다. 모르면 아는 척을 해서 틀리지 말고 물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우리는 가려 들을 줄 아는 실력을 갖춰야만 한다. 세상에는 많은 지식이 있다.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포털사이트에 접속해서 키보드를 치면 쉽게 얻을 수 있다. 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한 번씩 스터디를 하면서 먼저 투자를 시작한 선배들을 만나면 예전이 차라리 낫다고 한다. 그때는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 않아서 먼저 알고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은 정보를 찾고 그만큼 먹을 게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전문가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세상이 우리를 유혹한다고 해서 그것에 넘어가느냐 마느냐는 우리에게 달려있는 부분이다. 결국은 자신이 중심을 잡아야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배우고 많이 실행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