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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질문 있는 사람 줄거리

by 인동후니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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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611일차(12/03)
책 : 질문 있는 사람
저자 : 이승희
독서 : 6 - 91

질문은 나를 위한 것이다

질문을 하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게 해주기도 하고, 아는 것을 더욱 확실히 알게 해주는 고마운 도구다. 하지만 질문을 하면 상대방이 귀찮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알기에 질문을 잘 하지 않는다. 더 잘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내가 아는 게 확실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질문을 한다.

질문을 했다고 해서 좋은 대답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을 구할 수 있고, 모든 질문에 답에 대해서 답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이다. 나야 성인이기에 인터넷이나 가족, 지인, 동료 등에게 물어볼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있지만, 아들은 그렇지 않다. 선생님과 부모 정도뿐일 것이다. 그들에게 우리는 정확한 답을 줄 수 있는 것일까? 사실 타인에게 정확한 답을 구하지 못해도 괜찮다.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답을 구하고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남에게 질문을 하면 지식을 채울 수 있겠지만 자신에게 하는 질문은 삶의 방향을 알고 의지를 만들 수 있다.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자세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않을까. 질문을 하는 것이 첫 번째 행동이기에 중요하다. 그 행동으로 인하여 오는 피드백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두 번째 행동이고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동이다. 나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타인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이기적인 행동이나 한쪽으로 쏠리는 편향을 방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보나 다양한 견해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수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만 자신의 생각의 크기를 크게 만들 수 있음이다. 타인의 생각을 색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들이 많다. 왜 그럴까? 무한 경쟁 사회에서 그것들은 어떻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기 때문이다. 시장의 변화나 트렌드를 버무리면서도 자신의 것을 지켜나간다. 그렇기에 시장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사람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것을 지키면서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것은 어떤 것일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나는 어떻게 보일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다른사람들에게의 평가를 생각하기 전에 스스로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를 한번 생각해 보자.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가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잘 없을 것이다. 나는 책을 읽고 봉사활동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주변에서도 책을 많이 있는 사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 하면 나를 떠올리곤 한다. 실제 이미지와 그렇게 매칭은 되지 않으나.. 그렇다. 사실 그런 목표로 행동했던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나의 활동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는 그것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회사에서 어떤 분야에서 인정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이후 만들어진 이미지는 픽스고 변화는 알파가 된다. 책도 많이 읽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는데 취미생활도 많네? 일도 열심히 하는데 사회생활도 잘하네? 등등의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웃분들이 어떤 이미지를 만들고 싶고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싶은지는 자신만 안다. 그것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내리면서 만들 수 있는 과정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일 필요도 없다. 누구든 사회에서 각자의 쓸모가 있다. 내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게 불편하다고 해서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또 다른 사회에서나 자신은 모르지만 벌써 그 집단의 일부가 되어있을 것이다. 내 생각 이상으로 나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고 있다. 그렇기에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보다는 충분히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자신에 조금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런 질문 뒤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충분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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