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질문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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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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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첫 번째 질문
저자 : 류랑도
독서 : 199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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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의 습관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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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궁금한 게 참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최대한 그 값을 주려고 노력하고 나도 그것의 원리를 최대한 설명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대화의 흐름은 참을성 시험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답을 해주면 다른 질문이 바로 들어온다. 아이의 눈높이에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의 질문이 왔다 갔다 하면 대화가 강제로 종료가 된다. 어떻게 보면 그들의 질문들이 눈앞에 펼쳐진 현상과 동작들에 대해 근본에 다가갈 수 있는 질문들이지만 우리 어른들은 대충 아는 척을 하며 과정이나 시간에만 더 집중하려고 한다.

'왜?'라고 묻는 습관들은 우리를 더욱 성장시킨다.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오답노트를 만들며 왜 틀렸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다음에 똑같이 틀리지 않기 위해서 그것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오답노트, 정답노트를 만드는 과정은 실수를 분석하고 WHY 질문을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든다. 잘한 것도 왜 잘 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잘못된 것 또한 왜 잘못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알고 성공한 사람은 잘 없다. 우연으로 성공을 했지만 그 성공의 WHY를 제대로 알지 못하니 연속된 성공은 할 수 없다.

WHY는 습관이다. 처음이 어려울지는 몰라도 하다 보면 조금씩 빠르고 더 깊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왜 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그것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 우리는 일하는 기계처럼 상사의 지시가 떨어지면 그저 그것을 결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어제 말한 것처럼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는 그들이 원하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급할수록 돌아가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라는 말처럼 목적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WHY의 다음 과정에는 TO BE 이미지와 TO DO 리스트가 남아있다. WHY가 실현된 상태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린 것이 TO BE 이미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TO DO 리스트다. 이루고자 하는 목적지를 제대로 정하고 그 모습을 상상해 보며 실행하기 위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작정 살을 빼야지'하는 다이어트의 목적보다는 '올 여름에 워터파크에 원하는 수영복을 입기 위해서 몇 kg까지 뺀다'라는 목적이 더 확실하지 않을까. 그리고 동기부여 또한 더 잘 될 것이다. 자신이 어떤 목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확실한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리스트를 채워나가는 과정이다. 이것은 두루뭉술하게 하는 것보다 수치화하여 정확하고 상세하게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 상세하고 명확할수록 스스로에게 더 큰 동기부여를 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그려간 이미지는 꼭 지켜야 한다. TO BE 이미지가 MUST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더라도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이 어디 있겠는가. START WITH WHY. 목적을 가지고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의 동기부여와 결과물은 같을 수 없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책에서 좋은 방법을 많이 설명하고 가르쳐 주지만 독자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변하지 않는다면 읽는 시간 자체는 낭비가 될 수밖에 없다.

WHY? 왜?라는 질문은 분명 우리를 변화시켜주리라 생각한다. 해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우리를 조금 더 긍정적이고 액티브 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그리고 시간을 내어서 '왜 타인의 블로그를 보고 있는가'하는 생각을 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