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CORE MIND(코어 마인드)
저자 : 지나영
독서 : 5 - 86
모든 감정은 내 마음으로부터 생긴다.
무엇을 하든 핵심이 중요하다. 운동이나 공부를 잘해내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중요하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유사한 것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얼마 전에 골프선수가 야구 배팅을 치는 것을 받는데 야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음에도 스윙을 자신 있게 돌리면서 공을 멀리 날려보내는 것을 봤다. 골프는 칠 줄 모르지만 김국진이 나오는 골프왕을 본 적이 있는데 스켈레톤으로 유명한 아이언맨 윤성빈의 비거리가 300m가 넘는다는 것을 보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실.. 난 골프도 잘 모르고 실제로 방송에서 그만큼 치는 것을 보진 못했다)
기본기가 강하고 중심이 잘 잡혀있다면 무엇이든 잘 이겨낼 수 있다. 신체적인 능력뿐 아니라 우리의 마인드도 비슷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타인과의 경쟁으로 인하여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 가까운 지인에게 배신감을 느끼기도 한다.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저런 현상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마음을 조금 더 다잡는다면 심리적 어려움을 조금은 쉽게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예전부터 몸만 건강하게 가꿀 것이 아니라 심신을 단련하라는 것도 이런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세계 강국 중 하나다. 경제력뿐 아니라 군사력 등 상당한 지표에서 높은 순위에 랭크가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목표였던 1인당 GDP 3만 불도 2018년부터는 넘어섰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잘 살고 있는 걸까? 잘 살고 있다고 느껴 지시나요? 나는 잘 모르겠다. 1인당 GDP가 3만 불이고 세계 10위권의 강국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먹고살기도 힘든 시대인 것 같다. 왜 이렇게 나는 쫓기면서 살아야만 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이런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편안하게 즐기면 되는 상황에도 내 마음에 두려움과 걱정들이 엄습해오는 경우가 많다. 문명이 발달하기 전 인류는 작은 위험에도 쉽게 생명을 잃었을 테니 우리의 뇌는 항상 주변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뇌에 기억되어 있는 공포에 반응한다. 위험을 느끼면 심장이 빨리 뛰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도 한다. 우리에게 발생되는 불안이나 분노 등의 감정도 어떻게 보면 그 현상 자체가 아니라, 현상에 의해 우리에게 생기는 감정일 뿐이다.
모든 감정은 내 마음으로부터 생긴다. 그리고 그것은 순환은 만들어낸다. 생각과 행동, 그리고 감정이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한다. 기분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 세상도 아름다워 보이고 내 행동도 착해진다. 반대로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 사소한 것에도 짜증 내고 화를 내는 우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동일한 현상을 가지고 각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원통을 가지고도 앞에서 보는 사람은 사각형으로 느껴질 것이고 위에서 보는 사람은 원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조금 더 세련되게 보는 사람은 원통이라는 입체라고 판단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게 느꼈을 뿐인 것이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것도 똑같은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행동과 생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즐거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나도 포함해서) 하지만 당장 생각해 보면 내가 이곳을 나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적도 없고 지금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월급이 잘 나오고 있는 이 회사에 감사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서 우리가 제일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고른다. 회사가 지옥 같다고 느껴지더라도 이 회사를 계속 다니고자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진 것도 나의 선택임에도 우리는 이 현실에 대해서 힘들다고만 토로한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도 있고 부서를 옮기는 선택지도 있지만 우리는 그 선택지들을 선택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왜 스스로 그런 선택을 했었는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회사를 왜 다녀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본질을 찾아봐라.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의 그런 본질 말이다. 그 본질 속에서 우리는 선택을 했고 선택을 할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본질과 결과가 달랐다면 지금이라도 우리는 변해야만 한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로 보느냐에 따라서 세상도 달라지고 나도 바뀐다. 불안하고 초조해한다고 해도 바뀌는 건 없다. 어차피 우리가 맞이해야 할 현실이다.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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