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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코어마인드를 읽고 느낀점(2)

by 인동후니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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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CORE MIND(코어 마인드)
저자 : 지나영
독서 : 89 - 168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다들 각자의 기준에서 너무나도 열심히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씩 왜 살고 있는지 그 의미를 찾지 못할 때가 많다. 삶의 의미를 가지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앞서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는지에 따라 세상도 바꾸고 우리도 바뀐다고 얘기했다. 삶의 의미도 마찬가지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떤 사명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을 한번 생각해 보자.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과 회사와 본인의 동반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과의 회사에 대한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고, 그 태도의 연속된 차이가 회사에서의 승진을 포함한 성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말한 것처럼 받은 만큼 일하지 말고 받고 싶은 만큼 일하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의 답은 항상 찾기가 어렵다. 회사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나의 사람의 의미는 회사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받은 월급을 통해서 쓸 수 있는 다른 무언가에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일까. 사명이든, 의미든 나의 것을 찾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길이다. 내가 믿는 것이 세상이 되는 세상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고 하면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고, 나쁘게만 보려고 하면 나쁘게 느껴지는 법이다. 얼마 전 마스크걸이라는 드라마가 유행했다. 외모로 평가받고 평가하는 세상을 평가하기 위한 드라마였다. 자신의 눈에 이쁘면 그만이라고 하면서 남들이 정해준 외모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며 자학하지 말라고 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그걸 내 생각으로 옮기기 까지는 쉽지 않다. 나는 외모에는 크게 자신이 없지만 크게 자괴감을 가지지 않는단 사실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과연 다른 건은 외모뿐일까. 몇 분 차이로 세상을 나온 쌍둥이도 성격이나 외모가 완전히 똑같지 않다.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틀린 사람은 없다. 그저 다른 사람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기준을 어떻게 가지냐에 따라서 때로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내가 나답게 산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그것은 틀린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순간이 오히려 가장 자신을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은 내적 동기를 가지기 위함이다. 때로는 성과금을 받기 위해서 좋은 고과를 받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를 움직이게 했던 것들이 없어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고과와 성과금의 유혹이 없어진다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할 사람이 있겠냐는 것이다. 그래서 동기는 외부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나와야 한다. 삶의 의미나 사명을 찾아 거기로부터 동기를 만들 수 있다면 무한한 동력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많이들 내적 외적 동기보다는 내적 동기를 강조하나 보다. 공부나 일도 사실 남이 시키는 것보다 내가 꼭 해야만 할 이유가 생겼을 때 더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우리는 대부분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자신의 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여력과 여유가 있을까. 더 좋은 고등학교에 가고, 더 좋은 대학교를 가고,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계획대로 흘러갈 뿐이었다. 계획 없이 살던 우리에게 성인이 되자 우리의 길을 찾아가기에 너무 혼란스럽다. 점수에 맞는 대학, 스펙에 맞는 직장을 선택당했던 우리의 삶에 만족이 있을 수가 없다. 무엇이 맞는지 틀렸는지도 알 수 없는 삶이 우리의 시작점이었다. 옷을 입을 때도 첫 단추를 잘못 끼게 되면 그것을 알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가 잘못된 걸 알게 되어 늦는다고 해도 결국은 다시 해야 될 일이다. 우리의 삶의 의미를 찾는 일도 마찬가지다. 늦고 빠름의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는 자신의 의미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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