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저자 : 정주영
독서 : 190 - 305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한 분야에 몰입하자
누구든 타고난 재능은 다를 수 있다. 100m 달리기에서는 출발 지점에 따라서 결과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10m, 20m 앞에서 출발하는 이점이 그렇게 클까? 우리의 인생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 그 이상이다. 내 환경을 탓하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현실이 불만족스럽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레이스에 집중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위인전이나 자서전을 살펴보다라도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것처럼 주어진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어떻게 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똑똑해서일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이 바라는 목표 하나만을 끈질기게 추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들에게 그 결과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연구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에 관심을 갖고 끈질기게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는 딥 다이브보다는 얇고 넓게 인생을 쓴다. 그들과 우리의 차이는 이것이지 않을까.
나도 이 글을 읽는 이웃님들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는 우리가 평범해지기를 희망한다. 애초에 우리는 특별한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 뭔가를 시도조차 하기 전에 우리는 안될 운명이라고 생각된다. 이게 맞는 건가? 여자라서 안되고, 나이가 들어서 안되고, 한국이라서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뚫고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무엇인가? 안된다고만 하는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고 자신의 목표에 몰입한 결과이지 않을까. 그 어떤 것도 우리가 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면 그만인 것이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이 훈련이 필요하다는 만 시간의 법칙처럼 누구든 한 분야를 집중해서 노력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3시간씩이면 10년, 하루에 10시간씩이면 약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당신은 이 긴 시간에 무언가에 집중하고 투자할 수 있는가? 다이어트만 하더라도 1달도 안되어서 포기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한 분야에 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내가 관심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관심분야는 오직 자신만이 알 수 있다. 관심 없고 재미없는 분야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만큼 어리석고 힘든 일이 있을까? 새로운 신호를 주입하고 스스로 신호를 만드는 것은 자신이 해야 한다. 내적 동기가 없다면 한 가지 분야를 꾸준히 오래 하기는 쉽지 않다. 돈이나 성적 등의 외적 동기는 갈수록 보상이 높아져야 하고 동기부여가 쉽게 변할 수 있다.
성공하는 법은 어렵다. 하지만 기본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우리에게 오는 많은 신호들을 판단하고 우리를 가스라이팅 하는 부정적인 신호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굳이 들을 필요도 없는 신호에 우리의 에너지와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 우리가 해야만 하고 할 수밖에 없는 신호들을 집중하면서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몰입하는 것이다. 단시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가?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재미있지 않을까?
갈수록 나에게는 하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 해야만 할 이유들이 많아지고 있다. 노력을 하지 않고 살아온 시간은 아니지만 방향성을 제대로 갖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왜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쓰고 있을까. 그리고 내 인생의 목표와 목적은 무엇일지를 한번은 생각해 볼 만한 책이다.
부정적인 신호 차단. 최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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