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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줄거리(2)

by 인동후니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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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저자 : 사이토 다카시
독서 : 85 - 153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아이들이 밤에 자기 싫어하는 것은 내일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읽은 기억이 있다. 우리야 자고 일어나면 내일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어제와 내일이라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모든 사람에게 24시간 1440분이라는 것은 공평하게 부여된다. 어제, 오늘, 내일이 서로 이어진 것처럼 우리의 과거와 미래 또한 현재와 이어져 있다.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의 결과가 현재의 삶이고 과거와 현재의 삶의 결과가 미래의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지금의 나의 상황은 우연으로 만들어진 것이 절대 아니다. 과거의 선택 하나하나로 인한 것이고, 앞으로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나의 성공은 노력의 보상이고 실패는 불운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 이 모두 삶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현재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그랬다면 우리의 과거가 바뀌었고, 미래 또한 바뀌지 않을까. '했제, 그랬지'라는 가정과 아쉬움은 항상 후회만 남긴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내 책임하에 있다.  자신의 삶의 선택에 책임지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기 이전에 당연한 삶이다. 어느 누구도 당신을 지금의 자리로 밀어놓지 않았다. 스스로가 선택한 결과를 부정하고 책임지지 못하는 행동 자체가 비겁한 행위다. 자신의 선택과 꿈을 믿는다면 그에 따라온 결과도 당신의 몫이다.

과거를 아쉬워하며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현재를 즐겨야 한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 바다에 나가면 끊임없이 파도가 휘몰아친다. 그 파도를 넘아갈 술 있는 사람만이 전진을 해서 자신의 목적지에 도달을 수 있다. 모두가 예상하고 견딜 수 있는 것은 시련이 아니라 그저 과정일 뿐이다. 인생에 적절한 타이밍이 있을까?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현재'라는 시간에 놓여있다. '지금' 최선의 노력을 해야만 현재와 이어진 미래와 과거라는 시간이 빛이 난다.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한다. 시간이 걸릴 뿐 결과는 언젠가 찾아온다. 역경이라는 시간의 멈춤 앞에서 우리의 자세가 인생의  결과를 달리 만들어 주지 않을까.

삶의 선택의 주체는 모두 우리다. 노력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도 나이고, 그저 현재에 만족하며 안주하며 살아가는 선택을 하는 것도 나이다. 어떤 삶이 좋은지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정한 삶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정 뒤에 어떤 결과가 올지는 생각을 해볼 일이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로 결국은 딱딱한 껍질을 깨고 나와야만 한다. 우리는 지금의 우리의 삶을 구축하기 위해서 짧게는 20년 길게는 40-50년을 써왔다. 오랫동안 쌓아 올린 성을 부수고 다시 쌓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지금이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는 가장 빠른 시간일 수도 있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세상만이 최고라 집착하며 살아가다가는 영영 그 우물에서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물에서 행복하다면 그것 또한 행복한 삶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날씨를 겪고 나면 그것을 막아주는 내 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다.

용기가 있는 자만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나는 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나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나는 왜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의 인생의 목적에 '왜?'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 때로는 차원이 다른 보상은 그들의 몫이 되기도 한다. 이 질문을 생각하고 대답해 본 사람만이 현재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는 법이다.

'현재, 과거,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들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우리는 왜 현재를 중요하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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