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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먹고 늙는 것의 과학을 읽고 느낀점(4)

by 인동후니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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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먹고 늙는 것의 과학
저자 : 류형돈
독서 : 336 - 469

 

건강하게 늙고 싶다


모든 사람들은 오래 살고 싶어 한다. 사실은 오래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부유하고 오래 살고 싶어 하는 것이 맞겠다. 의학을 포함한 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인생설계를 받으러 가면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하고 아들의 시대가 오면 그 이상의 평균수명이 될 것 같다. 그러면 난 몇 살까지 일을 해야 하는 거지.. 갈수록 정년은 늘어나고 있고 필요 생활비 또한 늘어나니 갑자기 생각이 많아진다. 건강하지 못하게 오래 살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힘들게 만들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미래가 암담하기만 하다. 결국은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만 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가 나오면서 신체의 변형이 생기기 시작한다. 왜 배가 나오면서 지방이 늘어나게 된 걸까?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 사실 그것도 맞겠지만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저장해야 하는데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었고, 성장하는 시기의 흡수되는 에너지는 성장을 위해 대부분 쓰이기 때문에 몸에 저장할 에너지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 같은 성인의 경우에는 영양분을 연속할 능력도 떨어지기에 저장해야 할 영양분도 늘어나기에 점차 지방세포가 쌓이면서 체형이 바뀐다. (역시.. 뱃살이 나오는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합리적인 생각을 한다). 그렇다! 운동을 안 하고 식단 조절은 안 한 내 탓도 있지만.. 뱃살이 나오는 건 신체의 아름다운 신비..

우리는 영양과다의 시대에 살고 있고 다양한 성인병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고기를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기 때문에 고기를 줄이는 등 식단을 조절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요새는 화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약으로 수치를 낮출 수도 있다. 물론 운동을 하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사실 지방산에도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높이지만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지방질을 액체 성분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어 몸에 좋거나 해롭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웃긴 것은 금연이나 금주를 하기 위한 금단현상으로 무언가를 계속 먹어대는 것처럼 고기를 먹지 않고 그 양을 탄수화물 등으로 채운다면 오히려 더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나이가 들었을 때 가장 무서운 병이 무엇인가? 아마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암이야 평생 안 걸렸으면 하는 질병이고,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깜빡깜빡한다면 알츠하이머나 치매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든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 병들은 단백질구조가 서로 엉키면서 몸에 이상신호를 만든다고 한다. 두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치매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한다. 두뇌의 노화는 정말 무섭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포가 늙어가면서 기능장애가 온다. 나이가 들고 하나씩 몸에 이상이 오는 것도 세포가 늙으면서 기능의 장애가 왔기 때문이다.

사실 노화에 대한 과학 책을 읽고 무언가를 남기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인 것 같다. 잃고 나면 그것을 다시 얻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특히 건강의 그러한 것 같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건강하다고 건강을 관리할 것이 아니라 건강하기에 더 빨리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만 한다. 우리의 목표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닌가. 이웃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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