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비즈니스 스테로이드
저자 : 포리얼(김준영)
독서 : 84 - 138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길을 만든다
최근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강의를 보며 스터디를 하지 않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는 부동산 흐름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긴 했었다. 공부한 만큼 보인다고 그런 공부를 한 뒤 주변 상권을 들어오지 입지라든지 사업 종류라든지 다양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이면 아무 생각이 없었을 것들이 보인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입지가 제일 중요하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출퇴근길 등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은 그만큼 자리가 좋다. 하지만 그만큼 비싸다. 그런 자리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사람들이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인데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되는 곳들 또한 많다. 왜 그럴까? 단순하다. 그 멀지만 사람들이 그만큼 가고 싶은 장소일 것이고, 가깝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장소였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 다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사실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마찬가지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고, 무엇을 했는지를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내가 한 것을 누군가 알아준다면 좋겠지만 저 살기 바쁜 시대에 그런 것까지 바랄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회는 아니다. 사람이라면 자신을 세일즈 해서 프로젝트나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들어야 된다. 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기업에서 만드는 제품이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엄청나게 쓰고 있는 그 이유지 않을까.
결국 기업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서 수익이 나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하나도 팔지 못한다면 그 회사는 망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자선사업가도 아니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길이지 않을까. 식당을 운영한다고 생각해 보자. 내가 만든 음식이 아무리 맛있더라도 손님이 한 명도 없다면 알아봐 주지 못한다. 광고나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식당을 홍보하여야 한다. 손님만 기다리다가는 결국은 그 가게는 망할 수밖에 없다.
고객들이 어떻게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게 만들 수 있을까. 주변을 한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고객들에게 흥미를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영화가 오픈이 된다고 한다면 오픈되기 몇 주나 몇 달 전부터 TV나 포스터 등으로 홍보를 한다. 식당 또한 마찬가지다. 식당이 오픈하기 전에 플래카드를 붙이면서 광고를 해야지 손님들이 관심을 갖고 오픈날부터 식당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기업의 입장에서 결국 고객들이 소비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 결국은 고객들이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단골 식당을 생각해 보자. 한번 간다고 해서 단골 식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번 식당을 방문하고 어느 정도 사장님과 인사를 나눌 정도가 된다면 그다음부터는 단골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를 만든다고 해서 그것이 고객에게 바로 인정을 받을 수는 없다. 그것들이 고객에게 도움이나 서비스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여러 차례 선다면 기업과 고객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많다.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준다든지, 희소성이 있다든지, 호혜성 등의 방법이 있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야만 가까워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견물 생신이다. 뭘 봐야 마음이 들지 않겠는가.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하면서 그들에게 우리의 것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재 고객을 사로잡는 것이다. 청소기를 산다고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들은 청소기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기의 필요성이나 종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 당연하다. 안 그래도 신경 쓸게 많은 삶 속에서 그런 것까지 세세하게 생각하고 신경 쓸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나마 자신에게 필요하니 잠시 찾아볼 뿐이다. 잠재 고객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관심을 유발한 다음 교육, 진단, 행동 촉구의 단계를 거친다면 오히려 그들은 우리의 충성스러운 고객이 될 것이다. 어차피 잘 아는 사람은 내가 홍보하지 않아도 알아서 비교하고 살 것이다. 하지만 잠재 고객은 다르다.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준 우리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우리를 선택해 주지 않을까?
기브 앤 테이크다. 받고 싶은 사람이 먼저 움직이는 게 당연한 법.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고객보다 우리가 조금 더 먼저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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