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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고 느낌점(2)

by 인동후니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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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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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빠르게 실패하기
저자 :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독서 : 76- 182


실수를 한다고 죽지는 않는다. 작은 성공을 하자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더 많이 실패해야만 한다. 우리는 성공, 실패를 과정이 아니라 끝으로만 생각한다. 한번 성공했다고 해서 우리의 모든 인생이 성공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삶 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게 되면 한 번의 속편이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서 전체 흐름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 스토리나 흥행에 자신 있다고 하면 언제든지 후속편은 나올 수 있다. 늘 말하는 것처럼 실패를 해야만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봤자 실전에 적용할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너무 완벽하기 위해서인 걸까. 너무 완벽해지기 위해서 아무것도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실수한다고 죽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보면서 작은 실수, 큰 실수 한번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인생이 끝났는가. 회사에서 큰 실수를 했다고 해서 우리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아주 잠시의 위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다음부터 그 실수를 절대 안 하지 않을까. 큰 교훈을 얻었으니 말이다. 실패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앞으로 나가기 위한 과정의 일부분이지 우리의 앞길을 막을 만큼 큰 실패는 잘 없다.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우리를 힘들게 만든다.

수없이 시도해 봐야만 그것이 우리의 실력이 된다. 아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본다. 틀리더라도 남들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뭔가를 시도한다. 우리는 어떠한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정해진 룰대로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설명서를 찾아보거나 유튜브부터 찾아본다. 그것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행동하는 시간보다 생각하고 계획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도전하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최근 가장 행복하거나 뿌듯했던 시간을 한번 생각해 보자. 소파에 누워서 TV를 봤던 그 시간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힘든 프로젝트를 끝냈거나 박진감 넘치는 운동경기를 했던가 등의 뭔가 어려운 도전 끝에 결과가 나왔을 때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도전하고 성공하는 과정에 우리는 행복감과 뿌듯함을 얻는다.

사실 실패해서 패배감을 얻고 싶은 사람은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도전을 하면서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작은 성공에 있다.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어떤 책에서는 아침 일어나서 자고 난 침대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라고 한다. 자신이 정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 단순한 효과 이상일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큰 목표가 있을 수 있다. 10kg 감량, 자격증 취득 등의 목표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년 뒤에 목표가 아니라 1달, 1주일 뒤에 작은 목표가 필요하다. 작은 성공을 위해서 작은 목표가 필요하다. 1주일간 매일 1시간 운동하기, 2주일간 1kg 감량 등의 수치화되면서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작은 성공이 필요하다.

1년에 10kg 감량하는 모습은 쉽게 상상할 수 없어도 2주일간 1kg 감량은 상상하고 실제로 가능할 것으로 생각지 않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잘하는 것을 시도하는 사람은 잘 없다. 안 해본 것 못 해본 것을 시도하는 것에 우리는 도전이라는 이름을 새긴다. 덧셈, 뺄셈만 계속하면 수학 실력이 늘겠는가. 곱셈, 나눗셈, 미분, 적분으로 넘어가야 우리의 실력이 늘어난다. 당연히 도전은 어렵다. 도전이 쉬웠다면 내가 매년 살이 찌진 않았겠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듯, 우리 또한 도움이 필요하면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지 남들의 의식이 뭐가 필요한가. 잘하는 척, 전문가인척하려고 노력만 하다 보면 우리에게 껍데기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성장의 어머니다. 작은 도전, 작은 실패, 작은 성공, 작은 성장. 나무보다 숲을 보라고 한다. 숲이 보이지 않는다면 눈앞의 나무에 집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았는가. 어떻게 보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한 걸음씩 걸을 수 있는 그 도전과 실행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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