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실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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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그레이트 마인드셋
저자 : 루이스 하우즈
독서 : 94- 193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실패해야만 한다

아이들은 일어서기 위해서 넘어지는 수천 번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야 역도선수가 역기를 들어 올리듯 한 번에 일어서면 좋겠지만,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아이가 넘어지는 모습을 최소 몇십 번에서 몇백 번은 봐야 한다. 수천 번을 넘어지는 시도에 따른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면서 아이는 걸을 수 있게 된다. 이제 걸을 수 있게 된 아이에게 수천번의 시도는 잘못 허비된 시간이었을까

우리는 사명을 가지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 사명을 따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도전에 대한 의지와 그걸 행할 수 있는 행동력이다. 둘 중 하나만 없어도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순 없다. 의지와 행동력 둘 다 있어야만 본인의 목표를 이루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법이다.

참 이상한 건 하고 싶은 게 많아질수록 실패도 늘어나게 된다. 인생에서 실패를 맛본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아닐 수도 있다. 다들 성공의 단맛은 느껴 싶어도 실패의 쓴맛을 느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실패의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고 실패를 맞이하느냐, 아니면 시도했지만 실패를 맞이하냐의 차이다. 결과는 똑같지만 그 과정은 다르다. 실패를 하고 나서의 반응 또한 2가지다. 패배감에 젖어 그 자리에 멈춰있느냐, 아니면 이 감정을 동기부여로 삼느냐의 차이다.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결과가 같다고 해서 과정이 같은 것은 아니었고, 원인이 같다고 해서 대책이 서로 같은 것도 아니다. 이러한 연속된 선택으로 인하여 우리의 인생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실패를 해야 하고, 실패를 해야만 성공을 할 수 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실패를 해야만 한다.

때로는 내 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힘들게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이 길이 아닌가?'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남들은 잘나가는데 '왜 난 이렇지?'라고 느껴질 때도 있다. 동창회 같은 모임을 가게 되면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다른 결과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가 결심한 그 길을 믿어야만 한다. 무한 자 이래에 빠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도 믿지 못하는 사람을 누구 믿어주겠는가. 먼저 남들과 비교하는 삶 자체가 잘못되었다. 각자 다른 길을 걸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다. 인생의 한 중간에서 교차로처럼 만났을 뿐이다.

스스로를 몰아넣지 마라. 우리는 모두 아주 잘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비교할 건 잘나가는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아니다. 우리가 비교할 건 오직 과거의 자신이다. 일 년 전의 나는 어땠을까? 한 달 전의 나는 어땠는지와 비교해 보는 것이다. 나는 항상 'better than yesterday'라는 모토로 살아가려고 하고 있다.  과거의 나와 비교해 보면 나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결과물이 당장 안 보여서 조바심 날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 잘하고 있다. 실패를 해야만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남들과 비교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삶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은 만들 수는 없다. 항상 잘할 수는 없다. 바쁜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들도 있듯이, 컨디션이 좋은 날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날도 있는 것처럼, 잘 되는 날도 있고 잘되지 않는 날도 있다.

안 해도 후회, 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다. 고백하지 못했던 첫 짝사랑의 추억처럼 평생을 후회로 살아가는 것보다. 젓자 싸가 맞지 않을까. 뭐 사람마다 다른 선택을 할 테니 내가 이런 것이 맞는다고 해서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각해 보면 나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그들도 내 말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언젠간 내 의견이 필요할 때는 고민 없이 도움을 주면 되지 않을까.

실패의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야만 진정한 성공을 가질 수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