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저자 : 가타다 다마미
독서 : 14 - 74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우리나라의 오랜 속담 중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언어, 행동 등은 그 중요성을 말하지 않아도 너무 중요하게 다가온다. 언어라는 것도 참 신기한 것이 '아' 다르고 '어'달라진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말도 어떻 단어를 쓰느냐, 어떤 억양으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전달하는 의미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언어가 이렇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언어폭력'이 판을 치고 있다. 상대를 무시하는 깔아뭉개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뱉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 말을 한 사람은 뱉고 나면 끝이겠지만 언어폭력을 당한 사람은 마음속에 못이 박혀 계속 상처가 남게 된다.
왜 이렇게 상대를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인 것일까?
상대를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여러 유형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이 있는지 한번 생각을 해보자. 첫 번째로 상대를 그냥 깔아뭉개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존재가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여 상대방에게 폭언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그 폭언에 주눅 들게 되면 자신의 고압적인 성격에 으스대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다. 앞에 읽었던 인정욕구는 사람의 당연한 기본 심리인데 이것을 억지로 욕심을 부리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인정이라는 것은 어떤 행동의 결과물일 텐데 그것을 억지로 요구할 필요가 있을까? '관종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라는 말처럼 그냥 관종일 경우도 분명 있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 강 약약 강의 사람인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당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군대에서 보면 막내 때 호되게 당한 사람들은 자신이 그 자리에 가서는 그것보다 더하게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리고 상대방이 괴로워하는 것을 그냥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 상대를 괴롭히는 사람의 심리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자신이 타인을 괴롭힘으로 뭔가를 얻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흥미를 잃을 수 있다. 결론은 상대방이 원하는 반응을 해주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 여기서 끝나지만.. 집요하게 더 강하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자극해오는 감정의 싸움에 반응할 경우 먹잇감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의 목적은 내 기분은 망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기분이 나쁘다고 나까지 기분이 나쁠 필요가 있을까? 그는 그, 나는 나로 인식을 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불행하도록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누가 나를 공격한다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를 고민해 보는 것이다. 앞에 말한 것처럼 나까지 흥분한다면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다. 나에게 이상한 걸로 언어폭력을 가하는 사람 또한 한 종류의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굳이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된다면 그 사람과 관계를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데 내가 그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있을까? 한번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될 수 없는데 너무 힘들다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표출을 해보는 방법도 있다. 조금씩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한 번에 폭발한다면 상대방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것도 한방법이 될 수 있다. 그 사람이 요청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으로 연기해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사람이 사람을 괴롭힌다는 것은 그렇게 좋지 않은 행동임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반응을 해준다면 피해 보는 것은 자신이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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