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책 : 생각의 지문
저자 : 이동규
독서 : 136 - 167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습관을 가지자
한동안 TV에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정작 찾아서 글을 써보려고 하니깐 못 찾겠다. 내용은 큰 돌과 작은 돌, 모래를 항아리안에 채우는 것이었다. 항아리에 모래를 가득 채우고 나면 그다음에 작은 돌과 큰 돌을 넣으려고 하더라도 넣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큰돌을 먼저 넣고 그다음 작은 돌을 넣고 모래를 넣을 때는 그 안에 다 넣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생각을 해보자. 이 돌을 우리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우선순위의 일들이라고 생각해 보자. 모래는 비중이 작은 일이고 큰 돌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비중이 작은 일들로 우리의 시간을 채우다 보면 우리에게 제한된 시간이 다 찼기 때문에 다른 일을 넣을 수 없다. 쉽게 생각을 해보자. 시험 기간이라고 가정을 해보자. 웹툰을 보고, 유튜브를 보고 나서 공부를 하려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모습인 것 같긴 하다..) 공부를 하는 사람 또한 웹툰과 유튜브를 보고 싶은 것은 안다. 하지만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라는 큰 돌을 채우고 나서 나머지 자신의 시간에 채우는 것이다.
회사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아닌가. 자신이 꼭 해야만 하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해결하고 나서 다른 잡무를 해야 한다. 잡무로 근무시간을 다 채우고 나서는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누구의 귀책일까? 귀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손해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면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사람은 본인이다. 결국은 그 우선순위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것이다. 게다가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를 하더라도 손해일 수밖에 없다.
뷔페에 가서 맛없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과 비슷한 경험이지 않을까? 맛있는 음식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기도 모자란 시간에 맛없는 음식으로만 배를 채우면 정작 먹고 싶은 음식은 배불러서 먹지도 못하고 맛도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뷔페 이야기로 예를 드니깐 확실히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
결국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규칙 중 하나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 더 중요한 것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마다 우선순위는 서로 다르다. 같을 수는 없다. 가족이 제일 중요할 수도 있고 일이 중요할 수도 개인 시간이나 취미 등이 중요할 수도 있다. 결국은 자신이 중요하다가 생각하는 순으로 우선순위를 만들고 그 우선순위대로 자신의 인생을 채워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하얀 캔버스와 같다. 그 위에 어떤 것을 그리고 어떤 색으로 칠할지는 자신에게 달려있음이다. 처음에 말했던 항아리에 큰돌을 넣고 작은 돌을 넣고 모래를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것을 넣는 것 또한 자신의 몫이다. 모래만 잔뜩 채우고서는 자신의 항아리에 돌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음을 후회하는 일이 없으면 된다. 인생을 먼저 살아오는 사람들이 저런 삶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은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지 않을까.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자신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썼는지 아닐까 싶다. 자신이라는 항아리 안에 모래만 채울 것인가 아니면 모래와 자갈과 돌을 채워가면서 살아갈 것인가. 자신의 인생에서 모래와 돌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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