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남기고 싶은 부분만 발췌, 기록한 일기
일자 : 434일차(6/9)
책 : 행복에 목숨 걸지 마라
저자 : 리처드 칼슨
독서 : 5 - 105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사람들은 언제 행복하게 느낄까. 그리고 언제 불행하다고 생각이 들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기 이전에 이웃님들은 언제 그런 감정이 드나요. 이런 감정들은 사람들끼리 상대적이고 다를 수밖에 없다. 나는 아들과 보내는 시간에 행복을 느끼지만, 다른 누군가는 아이들과 있는 시간을 끔찍하게 여길 수도 있다. 같은 상황이라도 때로는 그것을 행복하다고, 때로는 그것을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우리가 등산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이 길은 오르막인가 내리막인가. 올라가는 사람이 보면 오르막이고 내려가는 사람이 보면 내리막이다. 올라가는 사람들 또한 정반대로 돌아보면 그것은 내리막이 된다.
우리가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 감정 또한 이렇지 않을까.
우리는 항상 행복과 불행의 중간 어디쯤에 서 있다. 발걸음을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어느 방향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앞에서 불행이 느껴진다면 행복한 쪽을 바라보면 된다. 행복이 꼭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서 행복을 찾을 수도 있고, 안락한 집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지 못했던 것뿐이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아니라 과정이지 않을까.
몇 시간 뒤에 지구에 행성이 떨어져서 멸망한다면 무얼 하겠는가.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답변 빼고.. 조금 더 인생을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한번 애정을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차마 전달하지 못했던 감정을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갚지 못했던 대출, 내일 해야 하는 업무가 생각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몇 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한다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아마도 지금처럼 불평불만으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감정을 표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다. 남자들은 군대에 가야만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편지를 쓴다. 한계에 달했을 때 더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생각해 보면 전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것들이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환경이 바뀌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두려워한다.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당연하다. 변화에 따른 고통이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고통 또한 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내 고통을 남들이 알아주지 못해 더 힘들 수도 있다. 반대로 우리 또한 남들의 고통에 관심이 없지 않은가. 거기서 끝내면 된다. 슬픈 건 슬픈 거지, 그 감정이 우리의 인생을 망치게 놔둘 필요는 없다. 신기하게 우울함, 불안감 등의 안 좋은 감정들은 꼬리의 꼬리를 물어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게 만든다.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그 감정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감정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기에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오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할 수도 있고, 사랑했던 연인에게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 그 감정들이 잘못된 감정인가? 없던 일로 친다고 해서 그런 감정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슬픔이 오래갈 수도 있다. 그저 그 감정이 거기까지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과거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지만 미래의 나에게 선물할 것은 건강한 현재가 아니겠는가. 현재의 나를 위해서, 추가로 내일의 우리를 위해서 아파하지 말자.
현재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드나요.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에 숨겨진 행복을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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